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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카페, 디저트

정동 브런치 먹기 좋은 초대형 브런치 카페 "루소랩(LUSSO)" 다녀온 후기 / 데이트 추천

by 박하씨 202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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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오늘은 브런치 먹기 좋은 초대형 카페, "루소랩"이라는 곳은 소개하려고 합니다. 

얼마 전에 브런치가 땡겨서 검색하다가 다녀온 곳인데, 역시 요새는 카카오맵 후기를 보면 어느 정도 퀄리티는 신뢰할 수 있는 듯. 

덕수궁 바로 근처에 있어서 덕수궁 돌담길을 산책하면서 걷다보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버스를 타시는 것보다는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걸어가시는 게 덕수궁 풍경을 보기에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조금 걸어야 하기는 하는데 정동길 자체가 워낙 풍경이 좋으니 구경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건물이 엄청 큽니다. 

이 건물을 통째로 카페로 사용해요.

계단을 올라가면서 아래를 내려다본 사진. 

요새는 카페가 이런 식으로 가운데에 카운터와 커피 만드는 기구들을 두는 게 유행인 것 같아요. 약간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따라하는 것 같은 느낌이죠.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브런치를 조리하는 주방은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층에서 주문을 하고 올라오시면 2층에서 조리를 해서 바로 자리로 갖다줍니다. 

메뉴 참고하세요!

개인적으로는 여기 있는 세트메뉴가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요. 원래는 아래에 있는 브런치 세트를 할까 하다가 그냥 각자 먹고 싶은 걸 하자는 생각에 저희는 프렌치토스트 세트와 아메리칸 브런치 세트를 각자 시켰습니다. 

그리고 이 코코넛 크로와상이 뭔가 맛있어보여서 같이 주문했는데 완전 존맛!! 

보통의 크로와상처럼 부드러운 맛은 아니고 약간 바삭바삭한 소보루 같은 느낌인데, 코코넛이 들어가니 안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짠! 이건 아메리칸 브런치. 

뭔가 깔끔한 느낌? 제가 흔히 아는 블너치는 막 계란 흘러내리고 베이컨 구워서 주고 그런 기름끼 많은 음식인데, 여기 브런치는 상당히 담백한 맛이었어요. 오히려 속에 부담이 안 가서 저는 여기가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주문한 프렌치 토스트! 

제가 생각한 프렌치 토스트는 계란으로 노란빛이 도는 그런 토스트인데, 여기 프렌치 토스트는 어떤 재료를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식으로 커피색을 띄고 있습니다. 

같이 옆에 주는 것들도 다른 곳에서 먹는 가니쉬들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 브런치가 가성비가 진짜 너무 너무 좋은 듯. 

약간 브런치 카페 느낌이 강해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보통의 카페들처럼 그냥 커피 한잔 시켜놓고 주구장창 시간 보내기에는 조금 부적합할 수도 있는데, 아마도 저희가 간 시간이 한창 브런치를 먹는 시간이어서 그랬던 것 같고 그 외의 시간에는 한적하게 시간 보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2층 실내는 이렇게 널찍합니다. 테이블을 많이 놓으려고 욕심부린 게 아니라서 옆테이블 사람들 눈치를 보지 않고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카페에 이런 큰 커뮤니티 테이블이 있는 걸 좋아해요. 

원래 용도는 여러 사람이 앉는 용도겠지만 ... 보통 사람들이 여기는 잘 앉지 않아서 전 그냥 혼자 가서도 이런 큰 테이블에 앉아서 노트북 하는 걸 좋아합니다. 

루소랩이 있는 정동길 거리. 

크 ... 이 날 날씨도 너무 좋고 해서 진짜 기분이 좋았어요. 

루소랩 전경. 날 좋을 때는 밖에 앉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ㅎㅎ 

그리고 온 김에 덕수궁 구경을 하려고 들어왔습니다. 

서울에 10년 동안 살면서 정작 덕수궁에 와본 건 처음이네요... 입장료도 천원밖에 안 하는데 고즈넉하게 산책하기에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다녀온 루소랩 브런치 카페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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