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오늘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QCY 이어폰 두 가지, T2S와 T3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QCY는 이미 명성이 자자해서 사실 가성비는 완전히 증명됐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보이는데요! 이 QCY 제품 중에 최신형인 T3와 이전 버전 중에 어떤 걸 살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저는 이 두 제품을 구매해서 이제 약 한 달 이상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제가 사용해본 실제 경험을 토대로 여러분의 구매에 도움이 되는 포스팅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https://qoo.tn/A1nLvQ/Q117556915
음질 : T2S 승!
먼저 가장 중요한 음질입니다.
당연히 이어폰의 본질은 음악을 듣는 것이니 음질이 제일 중요하겠죠?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T2S가 훨씬 낫다고 보입니다. 이상하게 QCY는 세대를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 여러모로 음질 면에서는 1세대 제품을 뛰어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지나도 과거의 자신과의 싸움에서 계속 지는 모습...
솔직히 가성비만 따지면 1세대가 최고긴 한데, 1세대는 이제 시간이 좀 많이 지나기도 했고 뚜껑이 없다는 단점도 있고 하니 1세대를 구매하기보다는 일단 그런 형태에서 가장 최신인 T2S가 낫다고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T2S는 완전 커널형 제품이고, T3는 세미 커널형의 제품입니다.
커널형이냐, 세미 커널형이냐는 취향에 따라 갈릴 수 있는 문제여서 사실 사람마다 평가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한데,
그런 형태의 차이로 인해 T2S의 음질이 더 좋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저가형 이어폰일수록 외부로 빠져나가는 소리를 붙잡아둘 수 있는 커널형이 음질이 더 좋게 느껴지는 측면이 있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에어팟이야 완전 오픈형임에도 불구하고 20만 원이나 하는 가격을 가지고 있으니 오픈형의 단점을 극복해서 괜찮은 음질을 내주는 건데 ...
아직 QCY는 그 정도에 이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아무리 들어봐도 T3는 계속해서 소리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고 뭔가 경박한 느낌이 듭니다. 반면에 T2S는 묵직하게 소리를 내부로 잡아주는 느낌이 들어요. T2S 압승입니다.
QCY 제품 유일, 케이스 무선 충전기능 : T2S 승!
그리고 소소하지만 큰 차이인데 T2S는 케이스가 자체적으로 무선충전 모듈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선 충전기 위에 올려두기만 하면 바로 충전기 가능하죠.
오히려 최신형이라는 T3에는 그런 무선 충전 기능이 빠져 있습니다. 아마 시간이 지나면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된 케이스로 해서 또 다시 신형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QCY 제품 중에서 무선충전이 되는 제품은 T2S가 유일합니다. 사실 구매할 때는 그냥 생각날 때마다 한번씩 케이블 꽂아서 충전하면 되는데 굳이 이게 필요할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용해보니 ... 무선충전은 정말 신세계네요. 지금은 스마트폰도 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제품이어서 어쩔 수 없이 다 케이블로 꽂아서 충전을 하고 있는데, 무선충전이 보편화 되면 진짜 편해질 것 같습니다.
신형에서 무선 충전 기능만 넣어줬어도 이렇게 단호하게 T2S가 낫다고 말하지는 못할텐데 ㅠㅠㅠ 무선 충전 기능이 차이를 더욱 크게 벌리는 것 같습니다 ...
케이스에서 꺼낼 때의 편의성 : T2S 승!
케이스에서 꺼낼 때의 편의성 역시 T2S가 훨씬 좋습니다.
이건 말로 설명하기가 좀 힘들긴 한데 ...
T3로 바뀌면서 디자인이 납작하면서 길쭉한 형태로 바뀌어서 케이스에서 손을 넣어서 꺼낼 때 뭔가 잡기가 좀 힘듭니다.
너무 납작하다보니 꺼낼 때 떨어뜨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요.
손이 클수록 더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에 T2S는 둥글 둥글 하면서 두꺼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서 손으로 꺼낼 때 엄지와 검지로 집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게다가 케이스 자체의 자성도 T2S 케이스는 뭔가 이어폰을 착! 하고 잡아주는 느낌이 드는데 T3의 케이스는 자성이 좀 약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케이스가 착! 잡아주는 느낌이 드는 게 아니라 제가 손으로 그냥 꽂아준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통화 품질 : 무승부
아마 T3를 고려하시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통화품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QCY처럼 마이크가 입에서 너무 먼 게 아니라, 에어팟처럼 마이크가 입쪽으로 길쭉하게 나와 있으니 음성이 좀 더 잘 들어갈 수 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점에서는 ... 무승부입니다.
그냥 둘 다 별로입니다.
아무래도 저가형이라는 카테고리에서 벗어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ㅠㅠㅠ 이 정도 퀄리티로 업무와 관련된 통화를 하면 상대방한테 꽤 큰 민폐일 것 같아요... 전화 하는데 목소리 잘 안 들리면 통화하는 입장에서 정말 짜증나거든요.
통화를 정말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개인적으로는 "플랜트로닉스"라는 브랜드에서 나오는 통화 전용 블루투스 이어셋을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화를 많이 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볼 때에는 QCY 이어폰으로 하시되, 통화 할 때만큼은 그냥 전화기를 손에 들고 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이어폰 자체의 기능성 : T3 승!
음 T3가 T2S에 나은 유일한 점은 ... 이어폰 유닛에 터치 인터페이스가 들어갔다는 점 정도일 것 같네요.
T2S는 버튼 하나밖에 없어서 정지/재상만이 가능하고 음량 조절이 불가능한데, T3는 이어폰을 위로 쓸어올리고 내리는 동작을 통해 볼륨을 올리고 내리는 게 가능합니다.
사실 제가 T3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도 터치로 음량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근데 이게 뭐 ... 생각보다는 별로 편하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미세한 조절을 하기 위해서는 그냥 스마트폰의 볼륨 조절 버튼으로 조절하는 게 훨씬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터치가 조금 민감한 면도 있어서 터치 조작을 할 의도가 아니라 그냥 이어폰을 잡기만 했는데도 다음곡으로 넘어간다든지, 전원이 꺼져버린다든지 하는 문제가 가끔 발생합니다.
여러모로 개인적으로 T2S를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두 제품은 아래의 링크에서 최저가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https://qoo.tn/A1nLvQ/Q117556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