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제가 최근에 강남역에서 이용해본 '킥고잉'이라는 전동킥보드를 타본 후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요새 강남역이나 홍대역에 가면 이런 초록색 전동킥보드가 세워져 있는 걸 많이 보셨을텐데요!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인 '킥고잉'이라는 서비스입니다.
곳곳에 세워져 있는 전동킥보드 중에 가까이 있는 것을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한 후에 세워두면 이용한 시간만큼 요금이 결제되는 방식입니다.
저런 식으로 킥보드 손잡이 쪽에 큐알코드가 붙어 있는데, 저 큐알코드를 스마트폰 앱으로 찍으면 저 킥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참고로 킥고잉에서 사용하고 있는 킥보드는 샤오미 전동킥보드입니다.
저는 홍대역에서 후지필름 연남점까지 이동할 겸, 샤오미 킥보드를 타보고 싶어서 이용했습니다.
앱으로 찍어서 사용이 시작되면 별도로 전원을 켤 필요도 없이 그냥 타시면 됩니다.
샤오미 전동킥보드는 발로 한번 굴러서 속력을 살짝 내둔 뒤에 손잡이 쪽에 있는 레버를 당기면 출발합니다.
속도는 최고 25km/h인데 아무래도 전동킥보드는 바퀴가 작고 하다보니 체감 속도는 상당히 빠르게 느껴집니다.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은 못 올라갈 것 같긴 한데 ... 일단 강남역이나 홍대 같은 평지에서는 정말 너무나도 괜찮은 이동수단입니다.
이번에 변호사시험에 합격하면 나에게 주는 선물로 하나 살까 했는데 ㅂㄷㅂㄷ ... 내년 시험을 노려야 합니다 ㅠㅠㅠㅠ
반납할 때에는 앱에 포시되어 있는 주차공간에 그냥 아무 데나 세워두고 사용종료를 눌러주면 됩니다.
현재 서비스 되는 지역을 보니 홍대가 있는 마포쪽, 그리고 강남역 인근 뿐이네요.
저는 36분을 이용했는데 10분 무료 이용쿠폰을 써서 2,600원이 결제가 되었습니다. 즉, 기본요금 천원에 1분당 100원이 부가되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오래 사용하면 생각보다 꽤 비용이 들 것 같네요. 하루 종일 빌려서 여기저기 다닌다기보다는 정말 간단하게 특정 지점에서 다른 지점까지 순수하게 이동하는 용도로만 사용하면 경제적이면서도 꽤나 편리할 것 같습니다.
항상 길에 세워져 있는 것만 보다가 애매하게 1키로 정도를 이동할 일이 생겨서 타봤는데 꽤나 괜찮네요... 근데 저는 킥고잉 서비스가 좋다기보다도 ... 샤오미 전동킥보드를 그냥 하나 장만하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