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를 위한 만년필 / 플래티넘 만년필 밸런스

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입문용으로 좋은 만년필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기존에 빠이롯트, 파버카스텔, 파카, 펠리칸, 모나미 등 다양한 브랜드의 만년필을 사용해봤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플래티넘이라는 브랜드의 만년필을 사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디자인도 상당히 고급스러운데, 가격이 꽤 저렴합니다. 26,000원 정도면 컨버터까지 포함해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펜카페라는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그냥 심플한 패키징. 

상자를 열면 이렇게 만년필이 들어있습니다. 

색상은 블루, 그린, 레드, 블랙이 있는데 저는 그냥 무난하게 블랙 색상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냥 심플한 색으로 해야 안 질릴 것 같아서요. 

이건 컨버터! 

만년필을 꺼내봅니다. 

디자인은 그냥 평범한 전통적인 만년필 디자인입니다. 요새는 만년필을 사용하는 여성분들도 많아져서 심플하고 이쁜 디자인들도 많은데 이 녀석은 그냥 무난무난합니다. 

그래서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해보이지는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죠. 

금촉은 아니지만 촉 색깔도 금색이어서 상당히 이쁩니다. 

손에 쥐면 이 정도의 크기입니다. 

무게는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저는 지금 변호사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서 시험에서 글씨를 정말 많이 써야 하는데, 시험용 만년필로 구매했습니다. 

분해하면 이런 모습. 

컨버터는 돌리는 트위스트 방식입니다. 촉을 잉크통에 담아서 저 드라이버를 쇽쇽 돌리면 잉크가 들어옵니다. 

이번에 10월 변호사시험 모의고사 보면서 사용해봤는데 필기감이 정말 좋습니다. 아, 저는 두껍게 나오는 게 좋아서 m촉으로 구매했는데, 처음에는 너무 두껍나 싶었는데 이번에 시험 봐보니 m촉으로 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만년필은 굵기가 얇을수록 아무래도 사각거림이 심해지는데, 굵기가 굵다보니 잉크 흐름이 정말 좋아서 글씨 쓸 때 확실히 손목에 힘이 덜 들어가더라구요. 

시험용 만년필로 진짜 너무 너무 괜찮은 만년필입니다!!!! 가격 치고 정말 매우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