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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 제품리뷰

진짜 시계 같은 파슬q 스마트워치 4세대 24시간 사용기 (2) / 시계 브랜드가 만든 진짜 시계

by 박하씨 2018.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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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제가 바로 저번 포스팅으로 올렸던 파슬q 4세대 개봉기와 스마트폰 연동하는 것에 이어 이번에는 연동 이후부터의 사용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원래는 그냥 하나의 포스팅으로 작성하려고 했는데 … 사진이 너무 많아서인지 안 올라가네요 ㅠㅠㅋㅋ 


파슬q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하기 : 스마트폰앱은 왜 있는 걸까 … 


웨어OS 앱 내에서 간단한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설정할 수 있는 게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애플워치의 경우 워치OS 자체만으로도 일단 애플워치 안에서 설정할 수 있는 모~~~~든 기능들을 스마트폰으로 큰 화면에서 편하게 설정해줄 수 있는데, 웨어OS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스마트폰 따로, 워치 따로인 느낌입니다.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기껏해야 자신의 키, 체중 등 입력하는 기능, 


활동 목표, 


구글 어시스턴트 설치 정도입니다. 


뭐, 일단 어시스턴트 안 쓸 것 같기는 하지만 설치는 해줍니다. 


저는 애플제품들만 사용하고 있어서 아이클라우드 계정으로 연락처, 캘린더 등을 연동해서 사용하고 있어서 구글 계정으로 옮기지 않는 이상 연동성이 좋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캘린더 설정’으로 들어가보니 애플 캘린더로도 바로 연동이 됩니다. 

기대하지 못했던 점인데 덕분에 상당히 편리합니다. 


고급설정이라고는 돼있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웨어OS 앱은 좀 별로네요. 

파슬Q 실제로 사용해보기!


스마트폰은 집어넣고 이제 파슬q 워치를 한번 사용해봅니다. 


용두 부분을 길게 누르면 구글 어시스턴트가 뜹니다. 인식률도 괜찮고 속도도 애플워치 1세대에 비하면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손목에 착용한 모습인데 디자인은 정말 끝내주죠? 

남자들이 수트에 착용하고 다니면 간지좀 날 것 같습니다. 


시계 페이스를 바꿀 수 있는 화면.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 이런 설정창이 뜹니다. 애플워치에서는 아래에서 위로 올리는 방식인데 반대입니다. 

설정창에서는 비행기모드, 알림 일시정지, 화면 끄기를 간단하게 할 수 있고, 맨 오른쪽 톱니바퀴 아이콘을 누르면 설정창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설정창으로 들어온 모습입니다. 설정에서는 손목을 올렸을 때를 인식해서 디스플레이를 켜지게 할지 여부, 특정 앱에 대한 알람을 켤지 여부 등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밝기나 글꼴 크기도 조정할 수 있고,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을 사용할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AOD란 워치를 사용하고 있지 않을 때에도 일반 시계 화면을 항상 켜두는 기능을 말합니다. 평소에도 그냥 시계처럼 보이게 해주는 기능이죠. 물론 이 기능을 켜두면 화면이 아예 꺼져 있을 때에 비해서는 배터리 소모가 많아지는데,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딱 시계 표시에 필요한 만큼 화면을 켜둡니다. 


용두 위 아래에 있는 버튼은 원하는 대로 단축키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용두를 한번 눌러주면 설치된 앱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는 특유의 벌집모양 UI를 가지고 있는데, 파슬q는 그냥 저렇게 둥그렇게 나열되는 방식입니다. 

용두를 돌려서 스크롤 하면 됩니다. 



이건 워치에 있는 플레이스토어로 들어온 모습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했을 때에는 여기서 아래로 쭉 스크롤 하면 워치에 설치할 수 있는 앱들이 주르륵 떠서 자동으로 워치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랑 연동했을 때에는 그게 안 되네요 ㅠㅠㅠ 그리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랑 연동했을 때에는 스마트폰에 워치용으로도 동시에 나와 있는 앱(예를 들면 멜론 같은)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워치에도 설치할지 여부를 물어보는 메세지가 뜨는데, 아이폰과 연동했을 때에는 그것도 안 됩니다. 

일단 아이폰하고의 연동성은 좀 최악이긴 합니다 ㅠ 


그래서 그냥 워치에 있는 자체 스토어에서 이것저것 설치해봤는데 ... 뭐 딱히 할 건 없네요. 아, 워치페이스는 유료로 파는 것도 많아서 종류는 엄청 다양합니다. 

24시간 동안 사용해보고 느낀 총평!


애플워치 1세대를 나오자마자 사서 3년 정도 사용해본 유저로서, 일단 이 제품을 24시간 동안 사용해보니 진짜 시계다운 스마트워치를 쓰는 것 같다는 점이 제일 좋았습니다. 

애플워치도 디자인이 나름 이쁘긴느 하지만 솔직히 애플워치는 그냥 전자제품 같다는 느낌인데, 파슬q 4세대는 정말 시계다운 느낌이 들거든요! 


착용하는 방식부터, 워치페이스, 그냥 얼핏 봤을 때의 모양까지 정말 그냥 시계 그 자체입니다. 


대신 사용해보면서 느낀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배터리’가 너무 짧다는 점입니다. 

애플워치는 1세대가 3년이나 됐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정도는 충분히 갈 정도의 배터리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이틀을 내리 사용하기에는 무리지만, 아침에 차고 나가서 저녁에 들어와서 확인해보면 약 30프로 정도의 배터리가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파슬q는 제가 하루 종일 많이 가지고 논 것도 아닌데 저녁 7시가 되자 벌써부터 배터리가 간당간당 했습니다. 

스마트워치를 진짜 시계처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집에 들어와서 충전기에 꽂기 전까지는 배터리 걱정이 전혀 없어야 하는데, 이 제품의 경우 사용을 하면서 간간이 비행기모드를 한다거나, AOD를 끈다거나 등등 배터리를 신경써야 해서 좀 불편합니다. 

만약 이 제품을 실제로 사실 분들은 일단 AOD(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기능은 없다고 생각하고 구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용해보고 내린 결론은 ... 

1.스마트워치에 너무 많은 걸 바라서는 안 된다. 
2.스마트워치 기능은 다 거기서 거기니 디자인을 보고 고르면 되고, 파슬q는 디자인 하나는 최고다. 
3.아이폰에는 역시 구관이 명관, 애플워치가 짱이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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