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플펜슬이 없는 아이패드는 거의 반쪽짜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아이패드 사용 용도가 다르기는 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생산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분들은 애플펜슬은 거의 필수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잃어버리자마자 어쩔 수 없이 결국 다시 구매했다.
두 번째 구매한 거지만 그래도 새로 산 것처럼 리뷰를 남겨본다.
상자는 그냥 심플한 하얀색이고, 전면에 애플펜슬이 프린팅 되어 있다.
뭐 패키징은 그냥 심플하니 그럭저럭. 샤오미나 애플이나 이제 패키징은 그냥 이런 식으로 하는 게 정석으로 굳어졌나보다.
제품을 개봉해본다.
별 거 없다. 그냥 이렇게 애플펜슬이 자리하고 있다.
설명서와 함께 애플펜슬 추가 ‘팁(펜촉)’과 충전할 때 사용하는 꼬다리가 함께 들어있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애플펜슬은 아이패드은 라이트닝 충전포트에 꽂아서 충전하는데,
애플펜슬의 심플한 디자인이 좋기는 한데, 클립이 없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아마존에서 moko라는 브랜드에서 만든 애플펜슬용 클립을 직구했다.
이런 식으로 생겼다. 저렇게 클립이 달려 있어서 꽂을 수 있는 곳에 꽂고다닐 수 있고, 심지어는 터치펜도 함께 달려 있다.
애플펜슬이 지원되지 않는 스마트폰에서는 저걸 일반적인 터치펜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별 거 아닐 수 있는 액세서리인데도 이게 너무 편리해서 나는 이제 이거 없으면 못 살 것 같다. 다행히 저 애플펜슬 클립이 한 상자에 3개가 들어 있어서 여분으로 새로 산 애플펜슬에 꽂아주었다. 이제 잃어버리지 말아야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