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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을 구경하다가 샤오미 전자기기 파우치를 발견해서 덥썩 구매했다. 나는 사용하는 기기들이 많다보니 노트북 충전기, 라이트닝 충전 케이블, 아이폰에 연결해서 쓰는 SD메모리 어댑터, 맥북에 연결하는 VGA, HDMI 어댑터 등 이것저것 한번에 들고다녀야 하는 부속품들이 꽤 되는 편이다.
저것들을 그냥 뭉태기로 가방에 쑤셔넣어서 다니면 불편하니까 파우치에 하나로 넣어서 다니는데, 지금까지는 다이소에서 3000원엔가 구매한 파우치를 쓰다가 샤오미 제품이 보여서 구매했다.
개봉기
자 개봉을 해보자!
가격은 큐텐에서 15,000원 정도였다.
색상은 파란색과 짙은 회색이 있는데 취향대로 고르면 된다. 나는 이런 건 어두운 색을 좋아해서 짙은 회색으로 했다.
이게 기존에 쓰던 다이소에서 구매한 여행용 파우치다. 뭐 사람마다 용도를 다양하게 쓸 수 있겠지만 나는 앞에서 언급한 각종 전자기기 부속품들을 한꺼번에 넣어서 다니는 용도로 쓰고 있다.
그러다가 이제 그 용도를 이 녀석에게 물려줄 생각. 구매 후기들을 보니 사람들이 많이 들어간다는 칭찬을 많이 써놨길래 크기가 작아서 불편한 점은 없을 것 같았다. 근데 결론적으로 막상 사보니 나한테는 좀 작다 ㅠㅠ 맥북프로 15인치를 사용하다보니 어댑터도 좀 크고 그래서인지 여기에 넣으면 너무 빵빵해져버린다 ...
오른쪽 상단에는 저렇게 패치가 장식되어 있고,
두께는 이 정도.
똑딱이 자석으로 열고 닫는 방식이다. 이런 자석 방식은 닫을 때마다 위치를 맞춰서 자석을 똑 붙여줘야 해서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써보니 너무 편하다. 파우치를 그냥 덮기만 하면 저 녀석들이 자연스럽게, 알아서 착 하고 달라붙어서 굳이 내가 제대로 닫기 위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이건 동봉되어 있는데 손목끈.
이렇게 옆에 달아주면 된다.
내부 메인 수납공간.
그 옆에 딸려 있는 보조 수납공간. 여기에는 지퍼가 달려 있어서 혹시라도 밖에 흘리면 안 되는 중요한 것들을 넣어둘 수 있다.
사용하면 어떤 모습?
이게 예전에 다이소에서 산 파우치에 넣어서 다니던 모습. 이렇게 보면 꽤 깔끔하게 정리해두긴 했는데,
이 많은 것들이 안에서 뒤엉키고 있다.
이 케이블들을 하나의 공간에 다 쑤셔넣으면 넣을 때는 정리한다고 해도 막상 파우치 안에서 자기들끼리 뒤엉키기 일쑤여서 그 중에 하나가 필요해서 사용하려고 하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그래서 지금 쓰는 파우치보다 수납공간이 여러 개로 분리되어 있는 샤오미 파우치를 구매한 것.
기존에 샤오미 파우치에 넣고 다니던 제품들을 안에 정리해서 넣어봤다. 아... 확실히 일단 저 맥북프로 15인치 충전 어댑터가 겁나 크다.
이것만 해도 엄청난 공간을 차지하는 ...
맥북 흐드미 어댑터와 RGB 어댑터는 저 안쪽 주머니에 넣어줬다.
그렇게 잘 정리를 하고 닫은 모습. 많이 안 넣었을 때는 이렇게 그대로 모양이 유지가 되는데, 여기에 보조배터리도 넣고 뭐도 넣고 조금만 더 넣으면 금새 빵빵해져서 이 모양을 해친다. 음, 개인적으로 나처럼 15인치 맥북 충전기를 항상 들고다녀야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전자기기 파우치 용도로 쓰기에 썩 적합하진 않다. 보조배터리랑 케이블 몇 개 정도를 일상적으로 들고다니고 싶은 분들한테 적합할 듯.
여기 뒤에도 지퍼로 된 공간이 따로 있어서 분리해서 넣고 싶은 것을 넣어둘 수 있다. 나는 저기에다가는 자주 사용하는 샤오미 10,000mAh짜리 얇은 보조배터리를 넣어서 다닌다.
나는 전자기기 부속품들 넣는 용도로는 그냥 기존에 쓰던 다이소 파우치를 그대로 쓰고, 이 녀석은 해외여행 할 때 들고다니는 용도로 쓰려고 한다. 해외여행을 하면서 평상시에 돌아다닐 때에는 여권, 지갑, 신분증, 보조배터리, 스마트폰, 카메라, 현지 화폐 정도가 필요한데, 카메라는 손에 들거나 어깨에 매고 그 이외에 나머지 것들을 다 이 안에다가 정리해서 다니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캐리어 안에는 옷이나 세면도구 등 딱 숙소에 두고 다녀도 되는 것들을 두고 귀중품들은 다 이 파우치 안에 넣어서 밖에 관광하러 나갈 때 손에 끼고 가면 이거저거 챙기느라 신경도 덜 쓰이고, 중요한 물건 잃어버릴 확률도 줄어들어서 좋을 것 같다.
그렇게 써보려면 일단 해외여행을 가야 할텐데 ... 언제 다시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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