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 50만 원으로 조금 비싸다.
일단 제품 이미지가 전면에 드러나는 깔끔한 하얀색 배경의 상자.
스파이더웹 프로라는 제품 이름이 프린팅 되어 있다.
이것도 좀 놀란 것 중에 하나인데, 개봉되는 방식이 상당히 고급스럽다. 그냥 뚜껑 열고 끝인 형태가 아니라 상자를 반 바퀴 두르고 있는 저 커버를 저렇게 펼치는 형태로 포장이 되어 있다. 그리고 펼치고 나면 제품 이미지가 또 고급스럽게 프린팅 되어 있다. 매우 만족스러운 부분.
사용설명서가 있다. 처음 사용하기에는 조금은 낯설고 어려울 수 있으니 설명서 정도는 한번쯤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안에 있는 제품도 상당히 고급스럽게 포장이 되어 있다. 무광 블랙의 제품이 자리하고 있고, 그 위로는 프로그램이 담겨있는 고급스러운 USB메모리, 그리고 리모컨이 있다.
위에는 방열 때문에 구멍이 뚫려있는 것 같은데 전혀 디자인을 망치지 않는다.
뒤에는 HDMI, 전원, USB, 그리고 리모컨 신호 수신기를 꽂는 포트가 있다.
깔끔한 리모컨 디자인.
터치처럼 보이는데 누르는 방식이다.
여기에는 아이두잇 스파이더웹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프로그램이 들어있다. 참고로,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해서 사용해도 되고, 그냥 일회성으로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는 그냥 바로 실행프로그램을 재생해도 된다.
상자 안에 있는 구성품들.
일단 이건 전원케이블.
리모컨 신호 수신기.
그리고 USB 케이블이다. USB 케이블은 제품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 때 사용한다.
친절하게 배터리도 들어 있다. 이런 배터리 사려면 그것도 일인데 역시 이 정도는 넣어주는 센스.
간단한 사용설명서.
일단 본격적으로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건전지를 넣어줬다.
전원선을 연결하고 리모컨 수신기도 꽂아준다.
나는 회의에서 발표하는 상황을 가정하기 위해 빔프로젝터에 연결해서 사용해봤다.
제품을 전원에 연결하고, HDMI 케이블을 이용해서 그냥 빔프로젝터에 꽂아주기만 하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그냥 제품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전원선, 그리고 영상과 소리를 쏴주기 위한 HDMI 케이블이 연결에 필요한 전부이다. 아, 물론 무선 신호로 사용할 와이파이가 있어야 한다.
연결을 하고나니 초기 화면이 나온다.
빔프로젝터 위에 자리하고 있는 아이두잇 스파이더웹 프로의 모습. 이런 식으로 어디에 올려둘 수도 있고, 동봉된 브라켓을 이용해서 벽걸이 형으로 고정시킬 수도 있다. 사용하는 환경에 맞춰서 사용하면 된다
일단 이런 화면이 나왔으면 기본 준비는 완료된 상태.
상단의 ‘프로그램’ 메뉴로 들어가면 운영체제에 맞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클릭
설치된 파일을 압축을 풀고 열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저기서 ‘install’ 클릭.
여기서 자기 운영체제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나는 일단 먼저 맥에 설치!
이런 식으로 홈페이지에서 바로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도 되고, 귀찮으면 그냥 이렇게 USB를 바로 꽂아서 설치해도 된다
이건 윈도우 컴퓨터에 설치하는 모습.
하라는 대로 쭉쭉 진행하면 된다.
그리고 여기서부터가 좀 중요한데, 일단 와이파이 신호에서 ‘spider-pro-XXXXX’이라고 되어 있는 와이파이에 연결해야 한다.
와이파이 설정으로 들어가서 ‘데이터 통신 연결로 설정’을 켜준다.
맨 처음에는 이 스파이더웹을 사용할 와이파이와 수동으로 연결해주어야 한다. 무선으로 화면을 전송하기 위해서는 와이파이 라우터 신호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이 설정은 한 번만 해주면 되고, 그 다음부터 사용할 때에는 그냥 이런 절차 없이 프로그램 실행만 하면 바로 미러링이 된다.
다시 초기 화면으로 돌아온 모습.
여기서 share 버튼을 눌러주면 지금 컴퓨터로 보고 있는 화면이 미러링 되고, private 버튼을 누르면 미러링이 중단된다.
테스트를 위해 아이맥, 맥북프로, 에이서 윈도우 노트북을 동원했다.
아이맥과 윈도우 노트북에는 아예 프로그램을 설치한 상태고, 맥북에서는 게스트 모드를 테스트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았다. 아까 말한 것처럼 굳이 컴퓨터에 아이두잇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싶지 않을 때에는 그냥 USB 메모리 꽂아서 바로 프로그램을 재생하면 된다. 아, 물론 이때에도 연결할 컴퓨터는 와이파이 신호를 ‘spider-pro-XXXX’로 잡아야 한다.
참고로 컴퓨터가 5GHz 신호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컴퓨터일 때에는 이 리모컨을 이용해서 신호를 2.4GHz로 바꿔주면 된다.
노트북 화면을 미러링 하고 있는 모습.
동영상을 재생할 때에는 살짝 딜레이가 있는 듯 보이지만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넘기는 건 자연스러웠다.
그리고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모드는 고해상도로 정지된 화면을 재생할 때 사용하는 모드, 비디오 모드는 해상도를 조금 낮추되 끊김 없이 동영상을 재생하기 위해 사용하는 모드, 그리고 파일 스트림 모드는 컴퓨터에 있는 파일을 전송해서 바로 재생할 수 있게 해주는 모드이다. 파일 스트림 모드에서는 파일 스트림이 완료되고 나면 콘텐츠는 스파이더웹이 전송 받아서 재생하기 때문에, 컴퓨터는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private 버튼을 눌러서 노트북에서 사용하던 미러링을 정지시키고,
바로 아이맥에서 share 버튼을 눌러주면?
짠! 바로 아이맥 화면이 미러링 된다.
그렇게 미러링 해서 이렇게 발표자료 켜서 발표를 마치면 된다.
그 다음 사용자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싶지 않은 사용자라고 가정하고 일부러 USB 메모리를 통해 바로 프로그램을 실행해봤다.
저기 보이는 프로그램 이미지를 눌러주면,
바로 재생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굳이 복잡하게 프로그램 설치할 필요 없이 이렇게 바로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이 제품은 강의나 회의에서 각자의 노트북을 이용해서 발표해야 하는 상황이 많은 곳에는 거의 필수가 아닐까 싶을 정도의 제품이다. 솔직히 공용 컴퓨터에 파일 옮겨서 재생해도 되기는 하지만 일단 중요한 자료가 유출될 수 있어서 찝찝하기도 하고, 공용컴퓨터와 폰트가 호환되지 않아서 발표를 망칠 때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서핑하는 모습.
발표자료 재생하는 모습
유튜브 동영상 재생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