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과 월정리 해변 쪽이 바람이 많이 부는지 저런 풍력발전기가 정말 많이 있다. 그래서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저 풍력발전기가 같이 나와서 배경이 다채로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컨셉 잡고 한 컷. 슬슬 해가 질려고 한다.
김녕 해변도 월정리 해변처럼 바다가 정말 새파랗고 에메랄드빛이다. 특히 여기는 사람이 없어서 뭔가 다른 제주도 관광지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크 저 에메랄드빛 바닷물. 아무래도 여기는 제주도의 다른 해변에 비해서 덜 개발된 곳이다보니 바닷물도 더 맑은 느낌이다.
여기의 특징인지, 아니면 우리가 왔을 때 시간대가 썰물이라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제주도에서 이런 갯벌을 보는 건 또 처음.
바닷물 위에서 햇빛이 반짝거리고 있다.
모래사장은 토사유출을 막기 위해서인지 뭐 비닐 같은 걸로 덮어뒀다.
여기는 뭐 사람이 별로 많이 오는 곳은 아니어서 솔직히 말하면 근처에 딱히 상권이랄 것도 없기는 하다.
보시다시피 주차장도 휑하다.
북적북적한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심심할 수 있는 곳인데, 월정리 해변에서 김녕으로 넘어오는 해안도로의 풍경도 드라이브로 갈 만하니 겸사겸사 공항 쪽 가는 길에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