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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일차 큼직한 문어가 통으로 들어간 그대와 함께라면 해물라면 / 경치가 너무 좋은 제주도 해물라면 맛집 추천

여행, 맛집/맛집

by 박하씨 2018. 5. 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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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 구경을 간단하게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근처 식당을 찾았다. 처음에는 제주도에 오고 했으니 근처에 있는 고기국수 맛집을 가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문을 닫아서 부랴부랴 검색을 해서 해물라면 집으로 향했다. 

마침 전날 게스트하우스에서 살짝 과음을 하기도 했어서 해장용으로 해물라면이 딱 좋을 것 같았다. ‘그대와 함께라면’이라는 이름의 가게이고 위치는 딱 섭지코지로 들어가고 나오는 길목 쯤에 있다. 내비로 검색하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아마 카페도 같이해서 그런 것 같은데 몰마농?이라는 간판이 달려 있다. 



여기는 무엇보다도 이 바깥 풍경이 일품이다. 바로 딱 해안가 도로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저 푸른색 바다를 보면서 해물라면을 먹을 수 있다. 



날씨 좋은 날에는 가게 안보다는 밖에 테라스에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실내는 딱히 확 세련되거나 그러지는 않다. 그냥 널찍하고 조용해서 좋다. 


이건 우리가 시킨 문어라면! 가격은 1인분에 만원인데, 2인분을 시키면 이렇게 엄청 큰 대접에 통째로 담아주신다. 





저 게딱지처럼 보이는 건 부채조개?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대충 맛은 새우나 랍스터 먹는 듯한 맛이 난다. 


이름답게 이렇게 엄청나게 큼직하고 통통한 문어다리가 통째로 들어있다. 사진으로 전달이 될지 잘 모르겠지만 크기가 정말 엄청 크다. 


제주도를 여행하다보면 여행의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 저녁에 술을 마실 때가 많은데 진짜 해장용으로 최곤 것 같다. 



대충 요기를 마치고 가게 안을 둘러본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저 큰 통 창유리 밖으로 푸르른 바다가 한 눈에 보인다. 여기는 뭐 실내 인테리어나 음식 맛보다는 이 풍경맛만으로도 충분히 올 만한 곳. 


카페를 겸하고 있는 곳이서 내부 분위기는 식당보다는 카페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음료 가격은 대충 이 정도. 


에이드도 판매하고 있다. 


아 맞다. 위에서 언급하는 걸 깜빡했는데 여기에는 ‘딱새우’라는 특이한 새우가 들어간다. 뭔가 근육질? 느낌의 단단한 새우인데 신기하게도 머리를 따고 꼬리르 잡아빼면 살만 쏙 나온다. 


여기서 제주도 초콜릿을 5통으로 묶어서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 통에 1000원인 셈이니 엄청나게 싸게 느껴져서 친구랑 같이 5통씩 샀다. 

근데 ... 다른 데서 사는 게 더 싸다. 다음 날에 정방폭포에 갔더니 15통에 만원에 팔고 있었다 ㅠㅠㅠㅠ 

혹시라도 기념으로 사가실 분들은 참고. 


문어라면이 만원이고 해물칼국수가 만원인데, 해물칼국수를 드시던 다른 분들께서 솔직히 해물칼국수보다는 문어라면이 훨씬 괜찮다고 하셨던 걸로 봐서는 문어라면을 먹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가게 전경은 대충 이런 모습! 




바깥으로 나오니 귀여운 댕댕이가 바닥에 늘어져서 낮잠을 자고 있다. 여기서 찍은 사진 중에 이 개 사진을 제일 잘 찍은 듯 ... 





바깥으로 나가서 같이 간 사촌이랑 바다 배경으로 사진도 찰칵. 


자연스러워보이려고 노력한? 사진, 기왕이면 사진 찍을 때 이런 식으로 컨셉 잡고 찍으면 나중에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일단 메뉴가 라면이니 절대 실패하지는 않는 곳. 사실 나는 제주도에서 남들 다 가는 맛집을 찾아다니고 하는 성격이 아니어서 그냥 즉석에서 괜찮아보이는 곳이 있으면 들어가는 편인데, 즉석에서 찾은 것 치고는 매우 괜찮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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