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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마쓰야마에서 돌아오는 날이 됐다. 정말 시간이 왜 이리 빨리 가는지 모르겠다. 마지막 날에 돌아오기 전에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있는 유명한 우동집에서 깔끔하게 우동을 하나 먹고 오려고 했는데 거기가 문을 닫아서 ㅠㅠㅠ 어쩔 수 없이 마쓰야마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지 못했다.
이미 식당 가서 밥을 먹기에는 시간이 안 될 것 같고 해서 그냥 도고온천 근처에 있는 상점가에서 돌아갈 때 사갈 기념품이나 쇼핑하기로 한다.
일단 이걸 하나 샀다. 453엔인데 가성비도 좋아보이고 뭔가 고급스럽다.
이것도! 왠지 이쁘다. 이건 나도 하나 사와서 먹어봤는데 빵이 정말 맛있었다. 커피나 차 마시면서 안주.. 아니 간식으로 먹기에 정말 좋다.
저 노란색이랑 핑크색, 파란색은 정말 추천.
그 외에도 각종 선물셋트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 선물가게가 제일 괜찮은 듯!!!
근데 이제 알았는데 ... 사진 찍는 게 금지였네 ㅠㅠㅠ 난 진짜 모르고 찍었는데 ㅠㅠ
아무튼 이게 내가 도고온천에서 온천을 마치고 먹었던 센베이다. 저 핑크색 과자가 정말 맛있다.
이거는 정말 하나 살 만하다.
그렇게 쇼핑을 마치고 봇짱 시계탑 쪽으로 나왔다. 여기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출발한다기에 일찌감치 나와서 기다렸다. 아 첫째날만 비가 오고 둘째날부터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돌아가기가 싫었다 ㅠㅠㅠ
어제는 사람이 많더니 오늘은 또 사람이 없다. 양말 벗고 발이나 담글까 하다가 언제 버스가 올지 몰라서 오늘도 포기.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여기 도고온천역, 스타벅스 앞에서 기다리면 된다. 그러면 '무료 셔틀버스'라고 한글로 써붙인 버스가 온다.
이렇게 2박 3일의 마쓰야마 여행이 마무리 되었다. 솔직히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항공권이 너무 싸길래 무작정 떠났던 여행인데 방학의 막바지를 정말 잘 마무리하게 해준 여행이었다. 혼자 간 여행이라 조금은 심심할 때도 있었어서 앞으로 여행은 무조건 친구랑 같이 가야 하는구나라는 걸 깨닫기도 했지만 ... 암튼 혼자 갔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온천도 두 번이나 즐기고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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