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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테니스 수업을 듣는데 코트가 클레이(흙으로 된 곳)라 반드시 테니스화를 착용해야 한다고 한다. 그냥 밑에 있는 잔디 코트에서 하면 운동화만 신어도 되는데, 클레이코트는 관리하는 분이 따로 계셔서 흙이 파이지 않게 특별히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고 한다.
어쨌든 뭐 테니스 치는 김에 전용 신발 하나 정도는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마련하자는 생각으로 테니스 신발 하나를 샀다.
브랜드는 여기저기 알아보지 않고 역시 그냥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헤드로!
짠 상자가 도착했다. 역시 헤드의 깔끔한 패키징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로 약 74,000원이다. 원래는 마리오 아울렛에 괜찮은 게 있으면 마리오 아울렛에서 구매를 하려고 했었는데 웬만한 걸 골라도 다 10만 원이 넘어서 그냥 인터넷에서 구매하기로.
역시 돌아와서 검색을 해보니 대충 검색해도 저렴한 테니스화가 많이 나온다.
제품을 개봉한 모습.
품명은 스트린트 팀 2.0이고, 따끈따끈한 2018년 신상이다.
디자인은 짙은 청색과 붉은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외관이다.
평소에 전자기기는 검은색을 좋아하는데 이런 액세서리나 포인트가 되는 소품들은 주황색을 좋아한다.
짜잔!!!! 아 너무 이쁘다.
각각의 브랜드마다 자기들이 밀고 있는 고유의 색상과 디자인이 있기 때문에 한 가지 브랜드로 통일해서 구매를 하면, 구매 시점이 조금 다르더라도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장비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앞에서 보면 청색이 강조되어 보인다.
솔직히 마리오 아울렛에서 본 테니스화들보다 이게 훨씬 이쁘다. 10만 원 주고 사왔으면 후회할 뻔 했다.
처음에는 테니스화가 일반 운동화랑 뭐가 다른가 싶었는데, 이 밑창 부분이 다르다고 한다. 테니스화는 땅이 파이지 않게 하기 위해 밑창의 돌기가 오밀조밀 하다고 한다.
오늘 밥을 먹으면서 동기 형한테 나는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등의 스포츠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팬시한 스포츠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한다. 듣고보니 조금 맞는 말인 것 같다. 뭔가 ... 이쁜 장비를 가지고 간지나게 하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듯 하다. 어떻게 보면 약간 허세라면 허세일 수도 있겠다.
아무튼 이번에 구매한 헤드 스트린트 팀 2.0 2018년 테니스화는 너무 너무 만족스러운 지름이다 !! 역시 운동은 장비 지르는 맛으로 하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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