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노브랜드 다녀온 후기
교대역에 있는 다이소에 갔다가 나오는 길에 우연히 '노브랜드' 스토어가 교대역에도 있는 걸 보고는 바로 들어가서 구경하다 왔다.
개인적으로 노브랜드 스토어의 제품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일단 가격이 저렴할뿐만 아니라 노브랜드 특유의 경쾌한 노란색이 너무나도 예쁘다.
교대역 노브랜드 스토어는 교대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걷다가,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간판도 노란색으로 빛나고,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바로 눈에 띈다.
오 ...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는지 길에 있는 나무들에도 트리 장식이 되어 있다.
교대역 노브랜드 스토어는 이런 길 한복판에 있다.
들어가는 길에 한 컷
스타필드나 강남 고속터미널에 있는 것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그래도 규모가 상당하다.
교대역 노브랜드에 오면 빠지지 않고 꼭 사는 게 바로 이 쿠키들.
예전에 왔을 때에 비해서 노브랜드에서 파는 과자 종류도 꽤나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다.
가격도 진짜 저렴 ... 이런 라면 5봉지가 2200원이라니. 예전에는 가성비의 대명사가 이마트였다면 이제는 그 자리가 서서히 노브랜드로 넘어오고 있는 것 같다. 사실 같은 집안이니까 그게 그거기는 하다.
진짜 나중에 혹시 자취해서 슬슬 요리를 하기 시작하면 노브랜드에서 쇼핑하는 비중이 훨씬 늘어날 것 같은 느낌.
웬만한 식음료 재료들은 거의 다 있는 것 같다. 집 근처에 노브랜드 스토어 하나 있으면 진짜 좋을 듯 ㅜㅜㅜ
갑자기 먹고 싶어지는 학창시절 도시락 단골 유부초밥.
식기들 종류도 정말 다양해지고 있고,
오우 .. 이제 칼, 접시, 정리통, 샤워기 등등도 판매하고 있다.
양파, 무,
각종 야채들,
과일까지 진짜 없는 게 없다.
특히 노브랜드가 요새 또 이런 가성비 좋은 전자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이 전자렌지가 단 돈 5만 원이다. 진짜 대박.
다리는 15,000원, 저 디자인 예쁜 가습기는 4만 원이다.
커피포트가 14,000원.
각종 차량용품도 판매하고 있다. 나는 차량용 휴대폰 거치대가 필요해서 저걸 하나 구입했다.
와인도 팔고 있는데, 사실 아직 와인을 잘 모르기도 하거니와 그래도 와인은 최소 2만 원은 넘어야 맛있는 것 같기는 하다.
그래도 쌈박하게 연말 분위기 내기에는 매우 매우 좋은 듯 !
특히 내가 노브랜드에서 제일 사랑하는 이 세제와 섬유유연제들.
가격이 너무나도 착하다 진짜. 이거는 사올까 하다가 일단 너무 무거울 것 같아서 다음으로 미뤘다. 다음에 쏘카 타고 밖에 나갈 일 있을 때 사와야겠다.
이런 꽤나 고급스러워보이는 화장품도 팔고 있다.
그래도 역시 내가 사랑하는 건 이 가성비 좋은 노브랜드 클렌징폼.
내복도 있고,
오 불고기도 팔고 있다. 불고기 먹고 싶다 ㅠㅠㅠㅠㅠ 기숙사에 살고 있어서 이런 조리를 하는 게 꽤나 번거로워서 먹고 싶지만 이건 참았다.
커피도 팔고 있는데, 커피는 인터넷에서 주문하는 거에 비해서 그렇게까지 엄청 싼 것 같지는 않다.
이 햇반 가성비가 최고인 듯.
나오면서 건진 뜻밖의 허세 사진. 내가 아는 형님이 최근에 외교관에 붙으셔서 선물로 드리려고 큰 맘 먹고 디올에서 향수를 구매했다. 그래도 선물도 급에 맞는 선물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무리를 했지만, 그래도 확실히 한번 할 때 제대로 해두면 기억에 남는다.
아무튼 교대역 노브랜드 스토어는 규모도 괜찮고 위치도 좋으니 쇼핑할 일 있을 때 한번쯤 찾아가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