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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교토, 오사카

(여행) 일본여행 할 때 필수품으로 챙겨야 하는 다이소 약통 후기! / 약통 고를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것

by 박하씨 2017.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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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필수템, 약통 

이번 여름에 처음으로 일본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여행을 해보니 일본을 포함해서 외국 여행을 할 때에는 동전을 분류할 수 있는 약통이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에서 소비를 할 때에는 거의 카드로 하니 동전을 사용할 일이 없는데, 외국에서는 주로 현금으로 결제를 하니 거스름돈으로 잔돈이 상당히 많이 생긴다. 그런데 아무래도 외국이다보니 화폐에 익숙하지가 않아서 잔돈은 거의 버리는 결과가 된다.  

그래서 마침 겨울 여행을 미리 대비하는 의미에서 다이소에 가서 이런저런 약통들을 구매해왔다. 뭐가 적합할지 몰라서 그냥 간 김에 다이소에 있는 3가지 종류의 약통을 다 사와서 사용해봤다. 가격은 모두 각각 1,000원이었다. 




내가 사온 약통의 종류는 위에서 보듯이 세 가지이다. 동전을 분류해야 하니 당연히 5개 이상으로 공간이 분리되어야 하고, 계산대에서 계산할 때 최대한 빠르게 편할 수 있게 해주는 게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이었다. 



위에 있는 2개는 일반적인 네모난 형태의 약통이고, 



이거는 디자인이 좀 세련돼서 구매했다. 빙빙 돌리면서 꺼내는 형태이다. 



저번 여름에 일본여행을 하고 남은 동전들이다. 일본에서는 500엔, 100엔, 50엔, 10엔, 5엔, 1엔의 총 여섯 가지 동전 종류를 사용한다. 



상대적으로 크기가 큰 500엔과 100엔. 




그리고 크기가 작은 짜잘한 50엔, 10엔 등의 동전들이다. 



먼저 이 빨간색 약통이 제일 심플하게 생겨서 이걸 사용해보기로 한다. 



6개로 구분이 되어 있으니 동전 종류에 딱 맞고, 모양도 심플해서 분류해서 정리하기도 편할 것 같다. 



좀 특이한 형태의 약통인데 일단 디자인이 꽤 세련된 느낌이 난다. 



커버를 돌리면 약통 내부가 나오고, 저 내부가 바람개비처럼 휙휙 돌아간다. 



그리고 이건 또 다른 형태. 




이런 식으로 칸막이 각각이 별도의 뚜껑으로 덮여있다. 아무래도 위에가 다 뚫려있으면 동전을 꺼낼 때 털어서 꺼내면서 다시 동전이 뒤죽박죽이 될 수도 있는데, 이렇게 칸막이로 돼있으면 원하는 액면의 동전 칸막이 부분만 열어서 한번에 털면 되니 훨씬 편리할 것 같았다. 



위에는 좀 큰 부분인데 원래 용도는 밴드 같은 걸 넣는 곳이다. 



이런 작은 부분에 동전을 넣으면 될 것 같다. 



일단 동그란 약통에는 칸막이가 너무 작아서 아예 동전이 안 들어가서, 이 빨간색 약통에 넣어봤다. 

크기는 딱 맞고 좋다. 



닫으면 이런 모습. 

그런데 막상 사용해보니 문제가 생겼다. 

앞에서 말했듯이 계산대에서 계산할 때 원하는 동전을 이래저래 조합해서 계산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위에가 다 뚫려있는 형태의 약통에서는 오히려 동전을 종류별로 꺼내기가 쉽지 않았다. 

칸막이가 엄청 큰 게 아니어서 손가락이 들어가지는 않아서 결국 약통을 들고 위에서 아래로 털듯이 동전을 꺼내야 하는데, 그렇게 하자니 각 칸별로 뚜껑이 따로 없어서 동전들이 우수수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결국 이녀석으로 바꿨다. 이 제품의 경우 각 칸막이별로 뚜껑이 따로 있어서 위에서 아래로 털어내도 원하는 종류의 동전만 꺼낼 수 있으니 훨씬 편리하다. 



다이소에는 개별 뚜껑이 붙어있는 약통은 이것밖에 없었는데, 인터넷에서 마음에 드는 다른 디자인의 제품을 구매해도 상관은 없다. 

아무튼 제일 중요한 건 각 칸막이별로 뚜껑이 따로 있는 제품으로 구매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용할 때는 이런 식으로 뚜껑을 열어서 탈탈 털면 된다. 



막상 이걸 사용해보니 더 편한 다른 약통이 없나 찾게 된다 ... 일단은 이렇게 사용해보고 더 사용하기에 편한 약통이 있으면 구매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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