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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 제품리뷰

(리뷰) 엘라고 USB 카드 사원증 후기 / 엘라고 USB 카드 목걸이

by 박하씨 2017.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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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1 USB ID Card Holder 후기 

원래는 엘라고에서 에어팟 케이스만 구매하려고 했는데 엘라고 홈페이지를 보다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디자인 제품들이 많이 있었고, 애플 제품 액세서리 이외에도 다양한 IT 관련 디자인이 세련된 액세서리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이래저래 구경을 하다가 괜찮은 제품들을 몇 개 구매했는데,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USB ID Holder라는 제품이다. 그냥 쉽게 말하면 '사원증'이다. 

무슨 사원증을 전자제품 만드는 엘라고에서 생산하나 싶기는 한데, 엘라고라는 브랜드 자체가 디자인 상품 제작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도 하고 이 제품은 USB 메모리 수납이 간으한 사원증이니 다른 제품들과는 분명히 차별화되는 강점이 있다. 




엘라고에서 생산하는 사원증 중에 USB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는 형태와, 없는 형태가 있으니 구분을 잘해서 구매해야 한다. USB메모리 장착이 가능한 제품은 iD1이라는 모델명을 가지고 있다. 가격은 25,000원이다. 



그리고 USB 메모리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8긱, 16기가, 32기가, 64기가 등 용량은 다양한데, 요새는 USB 메모리에 많은 자료를 저장할 일은 없으니 그냥 적당히 16기가로 구매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앞에는 저렇게 깔끔한 사원증을 넣고, 뒤에는 USB 메모리를 수납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무슨 영화 "인턴"에서 나오는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목에 걸고 다닐 것 같은 퀄리티의 제품이다. 진짜로 만약 내가 회사를 만든다면 전직원에게 사원증을 이 제품으로 나눠주고 싶을 정도이다. 



저런 식으로 앞에다가 그냥 자기 사원증을 넣으면 된다. 



아참, 저 회색 실리콘 목걸이는 6,000원을 추가해서 별도로 구매해야 하고, USB 메모리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요새 이런 제품 사면서 느끼는 건 확실히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포장, 마케팅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것. 

이런 카드 목걸이 하나에 제품 본체, 목걸이 별도, USB 메모리 별도여서 총합 43,000원이나 한다. 물론 나도 그렇고 뭐 살 사람은 사겠지만 ... 암튼 좀 비싸다. 




USB 카드 목걸이와 USB의 모습. 



예시로 심플한 명함 하나가 꽂혀 있는데, 저런 스타트업스러운 명함을 꽂아두면 잘 어울릴 것 같다. 



USB 메모리는 이 목걸이에 꽂을 수 있게 딱 맞게 재단해서 나온 제품이다. 



먼저 카드 홀더 본체를 개봉하면 이런 모습이다. 



색상은 화이트, 핑크, 이탈리안로즈, 오렌지, 로얄블루, 다크그레이, 그린, 블랙, 인디고가 있으니 원하는 대로 선택하면 된다. 나는 왠지 블랙은 너무 어두울 것 같아서 인디고 색상으로 구매했다. 

개인적으로 옷을 살 때에도 네이비 색상을 좋아하는 터라, 인디고 색상은 매우 마음에 든다.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상을 했다는 자랑. 



제품 구성은 이게 끝이다. 왼쪽에 있는 제품 본체,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건 목걸이다. 솔직히 저 목걸이를 6,000원이나 받고 따로 파는 건 좀 이해가 안 되기는 한다. 

6,000원이라는 가격도 터무니 없이 비싸거니와, 왼쪽에 있는 저 카드 홀더는 목걸이 없이는 아무런 효용이 없는 거니 목걸이가 필수인 제품인데, 필수인 걸 별도로 판매하는 건 좀 너무 상술이기는 하다. 그래도 팔릴 만한 제품이라면 장사는 이렇게 하는 건가 보다. 애플도 그렇게 해서 부자가 됐으니 ... 



앞에는 특별한 건 없지만, 상단에 있는 목걸이 꽂는 금색 부분이 상당히 고급스럽다. 값어치를 하기는 한다. 



뒤에는 USB 꽂는 부분이 있다. 



이런 식으로 슬라이딩 방식으로 명함을 넣고 뺄 수 있다. 




USB 메모리 꽂는 부분에도 디폴트로는 그냥 플라스틱이 꽂혀 있는데, 저기에 별도로 구매한 USB 메모리를 꽂아주면 된다. 



설명서를 보니 실리콘 목걸이는 그냥 저렇게 냅다 꽂으면 되는 것 같다. 



뒷면에 꽂아주면 된다. 



꽂으면 이런 모습. 고급지다. 



나는 뭐 아직도 학생이라 딱히 꽂을 만한 명함이 없어서 학생증을 꽂았다. 안 그래도 법대 안에서 열람실이랑 강의실 왔다갔다 할 때마다 계속 학생증을 꺼내서 꽂아야 하는데, 이제부터는 그냥 여기에 넣어놓고 써볼까 하는 생각으로 구매했다. 



솔직히 일반적인 카드목걸이랑 뭐가 다르냐고 묻는다면 디자인과 고급스러움 그것뿐이다.  USB 메모리까지 꽂히는 제품은 많지 않을 것 같기는 한데, 솔직히 요새 USB 메모리 사용할 일이 그리 많지는 않으니 그게 키포인트는 아닌 것 같고, 그냥 고급스럽다. 그게 전부다. 



실리콘 목걸이에는 이런 구멍이 있는데, 여기에는 이어폰을 꽂아둘 수 있다. 



별도로 구매한 USB 메모리도 같이 풀어본다. 



그냥 이렇게 생겼다. 평범한 USB 메모리. 



이 뒷부분에 디폴트로 꽂혀있던 플라스틱을 빼고, 그 자리를 USB 메모리가 대체하면 된다. 




생긴 건 똑같이 생겨서 뭐가 뭔지 구분이 안 되지만, 지금 장착되어 있는게 16기가 USB 메모리이다. 사실 계속 요새는 USB 메모리를 사용할 일이 없다고 얘기하기는 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분명히 필요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간편하게 다른 사람과 자료를 주고받기에는 유용한 수단인 건 사실이다. 



USB 메모리를 좀 더 큰 용량으로 살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그러면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그냥 일단은 이렇게 써보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어차피 매일 가는 직장, 조금이라도 기분 좋게 출근도장 찍고 싶으신 분들한테는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직장에만 가면 힘이 빠지고 퇴근 생각밖에 안 드는 건 모든 사람들 공통이겠지만, 그래도 이런 소소한 아이템 하나가 직장생활에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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