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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 제품리뷰

(샤오미) 샤오미 전동 물걸레 청소기 사용 후기 / 힘들이지 않고 바닥 물청소가 가능해졌다

by 박하씨 2017.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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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전동 물걸레 청소기 

꽤 오랜만에 샤오미 제품을 구매한 것 같다. 출시된지도 꽤 됐고, 나왔다는 것도 오래 전부터 알고 있기는 했는데, 어차피 바닥 청소는 샤오미 로봇청소기가 알아서 해주는데 굳이 전동 물걸레까지 사서 내가 힘을 들여서 청소를 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구매는 보류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알바비가 한번에 목돈으로 들어와서 꽤 큰 돈이 한번에 생겼고, 그간 사고 싶었던 것들을 다 지르면서 덩달아 이 제품도 구매를 했다. 큐텐에서 원래는 Xgimi라는 브랜드의 빔프로젝터를 구매하다가 옆에 보이길래 같이 구매했는데, 가격은 약 10만 원 정도였다. 물걸레 따위가 그 정도 가격이면 절대 저렴한 가격이 아니지만, 전동이라고 하니 한번 써보고 싶기도 했다. 



개봉기 및 사용기 


생각보다 상자가 작아서 놀랐다. 



하긴 생각해보면 저 손잡이는 당연히 조립식으로 만들테니 딱히 부피가 커질 일도 없기는 하다. 



패키징은 그냥 심플하니 무난하다. 전면에 그려진 제품 이미지도 깔끔하다. 



두둥 상자를 개봉 !!! 아래 이미지는 샤오미 전동 물걸레 청소기에 대한 큐텐의 설명 이미지이다. 




뭐 그렇다고 한다. 자세하게 설명이 돼있지만, 그냥 물걸레를 전동으로 흔들면서 물청소를 해줄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맨 위에는 설명서가 있는데 역시 중국어로만 표기되어 있다. 그래도 제품 자체가 복잡한 건 아니어서 그림만 봐도 이해가 될 정도이기는 하다. 



가리고 있던 스티로폼을 걷어내면 제품 본체가 보인다. 걸레를 장착해서 바닥을 닦는 메인 부품. 



왼쪽 상단에 있는 건 계량컵이고(사실 계량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고 대충 컵으로 물만 넣으면 된다), 위에 있는 건 충전기이다. 



본체 아래쪽에 있는 저 검은색 4줄이 찍찍이 재질로 되어 있는데, 저기에 동봉된 걸레를 붙이면 된다. 



위에 있는 마개 부분을 열고 물을 넣고, 아래 있는 작은 마개 부분을 열고 충전을 한다. 



본체 아래쪽에는 손잡이 부품들이 있다. 총 4개로 분해되어 있는데, 플라스틱 - 쇠 - 플라스틱 - 쇠의 순서로 이어주면 된다. 



이건 계량컵. 실제로 사용할 때에는 번거로워서 얘는 사용하지 않는다. 



충전기. 중국 콘센트이기 때문에 어댑터가 필요하다. 직구하면 보통 어댑터는 껴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샤오미 멀티탭을 사용하고 있으면 거기에 바로 꽂아줄 수 있으니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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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손잡이 부품들 



이 부분이 청소를 할 때 손으로 쥐는 부분이다. 앞에 있는 전원버튼을 누르면 걸레 전동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고, 그 뒤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걸레 앞쪽에서 물이 분사된다. 



상자 오른편에는 제품에 부착하는 걸레가 들어있다. 



저런 식으로 딸깍 딸깍 맞춰들어가게 설계가 되어 있다. 



이런 식으로 조립. 



제품 본체까지 연결. 조립하는 건 매우 간단하다. 



조립을 완료한 모습. 생각보다 부피가 그리 크지는 않아서 집에서 어디 벽에 붙여두면 공간을 많이 차지할 것 같지는 않다. 



설명서 




걸레를 어떻게 붙이는 건가 싶어서 설명서를 폈는데, 찍찍이에다가 그냥 붙이면 된다. 



위에 있는 2종류의 걸레는 빨아서 계속 다시 사용하는 걸레인데, 용도에 맞게 두 가지 형태 중에서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나는 왠지 오른쪽이 좀 더 청소가 잘 될 것처럼 생겨서 오른쪽으로 장착을 했다. 찍찍이니까 떼었다 붙였다 하기가 편해서 물론 두 개를 변환해가면서 쓸 수도 있을 것이다. 



사진상으로는 잘 안 보이는데 아래에 비닐에 싸여 있는 걸레는 일회용이다. 



이런 식으로 그냥 저 검은색 찍찍이 부분에 잘 맞춰서 적당히 붙여주면 된다. 



참고로 붙일 때 걸레를 반으로 접어서 한쪽면을 먼저 붙이고, 그 다음에 자연스럽게 반대쪽 면을 붙여주면 편리하다. 



붙이고 나면 이런 모습이 된다. 



복슬복슬한 털들이 왠지 바닥에 있는 온갖 머리카락 등 이물질을 쓸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 



걸레를 장착하고 제품을 세우면 이런 모습이 된다. 그리고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는데 저 로고 있는 아랫 부분에 물을 분사하는 노즐이 있어서, 버튼을 누르면 앞쪽으로 물을 찍찍 분사한다. 



저 손잡이 부분을 90도로 세운 상태에서는 전원이 꺼지는데, 걸레질을 하는 동작처럼 자연스럽게 손잡이 부분을 약 45도 정도로 꺾으면 앞에 있는 불빛이 켜지면서 사용 대기 모드가 된다. 




이것도 꽤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은데, 침대 밑 같은 어두운 곳을 청소할 때 밝혀주는 기능을 한다. 



아무 생각 없이 손잡이를 툭 꺾었는데 바로 불빛이 켜지는 걸 보고 솔직히 이건 좀 감동했다. 



충전은 이런 식으로 하면 된다. 



저런 어댑터가 따라오니 집에서 쓰는 일반적인 220볼트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물 넣는 부분. 



실제로 사용할 때에는 대충 이런 모습이 된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저 걸레가 앞뒤로 덜덜덜덜 움직인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일단 버튼 하나로 물을 뿌리면서 바닥 청소를 할 수 있어서 매우 매우 편리하다. 보통 그냥 걸레를 빨아서 물걸레질을 하면 처음에는 물기가 있어서 빤딱빤딱 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금방 물기가 말라서 다시 빨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이 제품은 필요할 때마다 그냥 물을 분사해주면 되니 그럴 걱정이 없다. 

그리고 진동 기능이 바닥 청소를 하는 데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조작을 하는 데에 상당히 도움을 준다. 아무래도 물기 때문에 바닥면 마찰력이 커져서 힘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걸레가 진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바닥 위를 스케이트 타듯이 미끄러진다. 

일부러 전동 기능을 켠 상태에서와 끈 상태에서 움직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테스트 해봤는데, 확실히 전동 기능을 켰을 때 바닥을 왔다갔다 할 때 힘이 훨씬 덜 드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주말마다 청소할 때 샤오미 로봇청소기 켜놓고 로봇청소기가 한번 다녀간 곳을 이 샤오미 전동 물걸레로 한번 닦아주면 바닥 청소 하나는 진짜 완벽할 것 같다. 

아래 첨부한 동영상을 간단하게 이 제품을 사용하는 영상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사용 영상 


구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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