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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카카오 미니 개봉기 / 11시 땡 하자마자 간신히 구했는데 ... 치명적인 단점은?

리뷰/IT 제품리뷰

by 박하씨 2017. 11. 9.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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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미니 후기 / 솔직히 이건 진짜로 살 만하다 

한 달 전 카카오미니 스마트 스피커가 49,000원에 예약판매를 할 때 당연히 구매를 시도했었으나 엄청난 인기에 결국 실패했었다. 솔직히 49,000원이면 멜론 이용권 가격에 어마어마한 카카오미니 스피커가 사은품으로 따라오는 정도였고, 그냥 블루투스 스피커 하나 산다는 생각으로 구매하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 정도의 가격이었기에 그 정도 인기는 충분히 이해가 갔다. 

결국 정가로 출시되면 사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11월 7일 화요일 오전 11시에 멜론 스트리밍 클럽 6개월 이용권을 포함해서 89,000원에 판매가 되었다. 이번 판매도 9분만에 1만 5,000대가 완판되었다고 하니 카카오의 위력과 인기는 정말 대단하다. 솔직히 지금 수준에서는 그냥 '음악 틀어줘', '날씨 알려줘' 정도의 기능밖에 안 되는데도 스마트 스피커답게 추후 각종 기능이 업데이트 될 거라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살 만하다는 결론이다. 



본체 개봉 


박스 개봉 



맨 위에는 교환/반품 신청서와 AS 신청서가 들어있다. 혹시 모르니 상자 안에 잘 보관해두는 게 좋다. 



카카오미니 스피커 본체 상자와, 피규어 상자로 추정되는 작은 상자가 들어있다. 포장이 상당히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아래에 있는 작은 상자는 카카오미니 스피커 완판의 일등공신인 라이언 피규어. 



솔직히 스마트 스피커 자체의 기능보다도 라이언 피규어에 홀려서 사는 사람도 상당수 있을 것 같다. 그게 대표적으로 나 ... 






카카오가 멜론을 가지고 있으니 시너지를 위해 카카오미니 스피커는 멜론과 함께 작동한다. 내가 사용하는 KT의 요금제로 지니 스트리밍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지금까지는 지니를 써왔는데 카카오미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멜론까지 함께 이용을 할 것 같다. 지니랑도 연동이 되면 좋겠지만 그거야 당연히 안 될테고... 지니에서도 괜찮은 스마트 스피커를 하나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은데 기가지니라는 이상한 걸 만들어서 삽질이나 하고 있다. 



일단 6개월짜리 멜론 이용권이 딸려왔으니 당분간은 지니와 멜론을 병행해서 사용해볼 생각이다. 




뚜껑을 열면 "hey"라는 메세지와 함께 카카오 미니 스피커 본체가 자리하고 있다. 



카카오 미니 스피커는 겉면이 패브릭 재질로 돼있는데, 이 디자인이 상당히 고급스럽고 괜찮다. 



위에는 각종 기능버튼들이 자리하고 있다. 볼륨을 올리고 내리는 버튼, 마이크 기능을 온오프 하는 기능, 그리고 점 하나 찍혀있는 버튼은 별 기능은 없는 기능 버튼인데 리셋하거나 공장초기화 할 때 사용하는 버튼이다. 결론적으로 위에 있는 버튼 중에서는 거의 볼륨 조절 버튼만 사용하게 된다. 







솔직히 디자인은 카카오미니 스피커가 네이버 프렌즈 스피커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네이버 프렌즈 스피커는 너무 장난감 같아서 고급스러운 맛이 없다. 



위에서 바라본 모습. 



제품 크기는 생각보다 작다. 편의점에서 사 마시는 큰 캔커피 크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음질이나 출력에 대해서는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소리도 크고 음질도 좋다. 물론 지극히 평범한 막귀 일반인 기준이다. 


생각지도 못한 치명적인 단점 

그런데 사용하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지니를 사용하고 있어서 멜론 이용권만 그냥 중고로 팔고 지니로 재생해서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사용할 생각도 있었는데, 그런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의 기능이 없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말도 안 되는 단점이다. 

카카오미니가 제공하는 블루투스 기능은 카카오미니를 자체적으로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랑 연결해서 그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게 해주는 기능이고, 휴대폰에서 나는 소리를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재생하는 기능이 없다. 이건 뭐지 ... 오로지 음성으로 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서만 반응한다. 즉, 얘로 음악을 듣고 싶으면 멜론 이용권은 필수라는 점. 

그런데 멜론 이용권은 그렇다 치더라도 모든 노래를 음성으로 명령해서 틀 수는 없는 일이고, 저장한 재생곡 중 일부만 선택해서 재생한다거나, 특정한 추천곡 시리즈를 재생하는 경우에 휴대폰으로 직접 조작해서 실행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런 조작은 아무래도 휴대폰으로 직접 터치해서 작동시키는 게 편한데 휴대폰에서 자체적으로 조작해서 재생해주는 기능이 없으니 집에서 사용하던 블루투스 스피커를 대체할 수는 없는 것이다. 

즉, 똑같이 멜론으로 노래를 듣는다고 해도 음성으로 이 노래 틀어줘, 저 노래 틀어줘라고 명령해서 하는 건 가능한데, 휴대폰에서 직접 멜론앱을 실행해서 특정 노래를 카카오미니 스피커로 재생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건 ...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서 반드시 고쳐줘야 할 것 같다. 물론 그렇게 하면 나처럼 다른 음원 사이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멜론에서 이탈한다는 단점이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아무튼 블루투스 재생 기능이 없다는 건 치명적이다. 


추가) 카카오 문의 결과 


위의 기능에 대해 카카오에 문의한 결과 비공식적으로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위에서 보는 것처럼 블루투스 IN 기능을 활성화 하면 되는데, 해본 결과 잘 된다. 

1. 카카오 미니의 기능 버튼을 5초 이상 누른다. 

2.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하듯이 블루투스 설정으로 들어가서 카카오미니를 찾아서 연결한다. 

이렇게 하면 카카오미니를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연결했을 때의 단점은

1. 블루투스 기능으로 음원을 재생할 때에는 휴대폰으로만 볼륨 조절이 가능하고, 카카오미니에서 자체적인 음량 조절이 안 된다. 

2. 블루투스에 연결한 뒤, 헤이 카카오 앱과 카카오미니를 연결하는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

는 점 정도이다  

그래도 사용해보니 블루투스 스피커로서의 기능과 스마트 스피커 본연의 기능은 잘 작동한다. 처음에는 블루투스로 연결을 하면 음성 인식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줄 알았는데 그러지는 않는다. 카카오 미니한테 '아무 노래나 틀어줘'라고 명령을 해서 음원을 재생하고, 휴대폰으로 다른 앱으로 음악앱을 틀어서 블루투스로 재생하면 두 노래가 동시에 출력된다(헤이 카카오 앱으로 연결하는 건 휴대폰의 블루투스 설정에서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것과는 독립된 절차이다).

한 가지 더하면, 아이패드로 카카오미니에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아이폰으로는 헤이 카카오앱으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 미니의 기능 버튼을 5초 눌러서 블루투스 연결 모드로 만들어서 아이패드의 블루투스 설정해서 먼저 연결해준 뒤, 헤이 카카오 앱으로 들어가서 휴대폰과 카카오 미니를 다시 연결해주면 두 기기에서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카카오미니 스피커와 아이폰을 블루투스로 먼저 연결한 뒤에, 또 다시 기능 버튼을 5초 눌러서 블루투스 연결 상태를 만들어주면 아이패드와도 연결이 가능하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모두에서 카카오미니를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인데, 이때 동시에 연결되는 멀티포인트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따라서 먼저 아이폰과 카카오미니를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사용을 하다가 아이패드에서 사용을 하고 싶으면 아이폰의 블루투스 설정에서 카카오미니와 연결 해제를 해준 뒤, 아이패드의 블루투스 설정에서 다시 연결을 해주어야 한다. 생각보다 불편한 절차여서 이렇게 사용할 것 같지는 않다. 




아랫 부분에는 전원 꽂는 부분, aux out포트, 그리고 USB 포트가 있다. aux 아웃 단자를 이용하면 혹시 집에 '엄청 좋은' 스피커가 있는 사람은 그 스피커에서 소리가 재생되게 할 수 있다. USB 포트는 그냥 USB 연결해서 휴대폰 충전하는 용도인 것 같다. 



안쪽에 있는 설명서 



전원 케이블. 카카오미니는 자체적인 배터리가 없어서 무선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 전원에 연결해서 붙박이로 사용해야 한다. 



연결 방법이 매우 간단하다. 카카오미니 스피커를 전원에 연결한 뒤, 휴대폰에 '헤이 카카오'라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하면 자동으로 인식해서 연결을 시작한다. 



카카오미니를 부르는 초기 명령어는 '헤이 카카오'인데 이건 너무 오글거려서 그냥 '카카오'로 바꿨다. 설정에서 헤이 카카오, 카카오, 카카오야, 카카오미니 네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그냥 심플하니 카카오가 제일 나은 것 같다. 



아직은 초창기라 모든 명령어가 다 되는 거는 아니어서 대충 사용할 수 있는 명령어들을 숙지하는 게 좋다. 기본적으로 음악이나 라디오를 재생하는 용도로 제일 많이 사용할 것 같은데, 음악을 재생할 때에는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자기 전에 듣기 좋은 노래', '아이유 노래' 등으로 다양하게 명령할 수 있다. 

재생 중인 노래의 제목이 궁금할 때에는 '지금 재생 중인 노래 제목 알려줘'라고 말하면 노래 제목을 알려준다. 정확히 저렇게 할 필요는 없고 대충 비슷하게 평소에 말하듯이 하면 알아서 인식한다. 

카카오톡과 연동해서 '누구한테 뭐라고 카톡 보내줘'라고 말해서 카카오톡을 보낼 수도 있다. 이게 참 신기한 기능이기는 한데, 사실 제대로 인식해서 정확히 보냈는지 불안할 것 같다. 

주요 뉴스, 스포츠 뉴스, 프로야구 관련 뉴스를 물어보면 꽤나 자세하게 대답을 해준다. 그냥 테스트로 '프리미어 리그 일정 알려줘'라고 했더니 언제부터 언제까지는 프리미어 리그 일정이 없다고도 정확하게 대답해준다. 



그냥 제일 만만한 게 날씨니까 '내일 날씨 알려줘'라고 해봤는데 구름이 많이 끼고, 오전에는 몇도이고 오후에는 몇도이며, 오늘에 비해서 오전 기온은 어떻고, 오후 기온은 어떻다는 식으로 상당히 자세하게 대답을 해준다. 너무 자세해서 오히려 무슨 말일지 모를 정도. 아무튼 오늘 날씨와 비교해서 알려주니 대충 날씨 감 잡기에는 좋다. 

음성으로 알람 맞추는 기능 정도는 요새 휴대폰으로도 잘 되니 그리 신박하지는 않지만, 휴대폰 알람보다는 카카오 미니로 듣는 알람이 왠지 상쾌할 것 같은 기분. 알람 기능을 휴대폰에서 카카오미니로 옮겨서 써볼 생각이다. 



라이언 피규어


드디어 개봉하는 라이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솔직히 라이언이 너무 귀엽다. 



얘를 카카오미니 스피커에 붙이면 자석으로 붙어서 스피커에 매달려있는 형태가 된다. 



이렇게. 



진짜 ... 솔직히 그냥 이 상태 그대로 두기만 해도 인테리어 효과가 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귀엽다. 라이언이 메인인지 스피커가 메인인지 모를 정도로 라이언 아우라가 대단하다. 







옆에서 보면 이런 모습. 끙끙 거리면서 매달려있는 것 같다. 



그냥 스피커만 만드는 게 아니라 여기에 이렇게 라이언을 붙일 생각을 한 카카오가 정말 대단. 




귀여운 뒷태 



스마트폰 연동하기  


카카오미니 스피커는 스마트폰의 '헤이 카카오'앱과 연동해야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음성인식 스피커답게 막상 사용할 때는 휴대폰을 만질 일이 없기는 한데, 초기 설정 정도는 휴대폰으로 해주어야 한다. 



연결되는 모습. 스피커에 전원을 연결하고 헤이 카카오 앱을 실행하니 자동으로 연결 상태로 들어간다. 상당히 편리하다. 



카카오미니 스피커가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와 다른 점은 스스로 와이파이에 연결돼서 독립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블루투스 스피커가 스마트폰에 완전히 종속돼서 스마트폰 스피커로 나올 소리들을 단순히 좀 더 좋은 스피커로 재생해주는 기기라면, 카카오미니 스피커는 스마트 스피커답게 스마트폰과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그래서 카카오미니 스피커가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는 상태라면 휴대폰이 꺼져있든 어떻든지간에 자체적으로 멜론 음악을 재생하고, 뉴스를 검색하는 등 인터넷에 연결되어야 가능한 동작들을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컴퓨터 바로 앞에 두고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지니 조합으로 컴퓨터 작업하면서 음악을 들었었는데, 이제는 그 기능이 카카오미니 스피커로 넘어갔다. 음성 인식 스피커 특성상 복잡하게 검색하는 건 오히려 불편한 것 같고, '오늘의 추천곡 틀어줘', '신나는 노래 틀어줘', '내 취향에 맞는 노래 틀어줘'와 같은 식으로 랜덤 재생으로 사용하는 게 제일 무난한 것 같다. 




헤이 카카오 앱을 실행하면 이런 화면이 나오는데 '연결하기'를 눌러준다. 



그러면 바로 전원이 연결된 카카오미니 스피커가 목록에 뜬다. 눌러준다. 



그러면 집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를 선택하라는 화면이 나오는데 와이파이를 선택하면 위의 화면이 나오면서 스마트폰과 카카오미니 스피커를 연결하고, 카카오미니 스피커를 와이파이에 연결하는 절차가 자동으로 진행된다. 



카카오미니 사용도의 90% 정도는 음악 감상일 것 같아서 멜론 이용권은 필수인 것 같다. 



앱에서 할 수 있는 기능은 별로 없고, 대체로 카카오미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명령어들을 설명해주는 기능이 더 크다. 



가끔 듣고 있는 노래를 친구와 공유하고 싶어서 음원 앱에서 제공하는 '공유' 기능으로 카카오톡으로 보낼 때가 있는데, 그 기능을 음성으로 한방에 할 수 있게 됐다. 뭐 엄청나게 대단한 기능까지는 안기니 한데 신기한 정도. 



혼자 있을 때 아이폰 음성인식 기능으로 말로 해서 카톡을 하는 게 생각보다 엄청 편해서 말로 입력하고 오타 부분만 살짝 수정하고 이모티콘을 선택해서 보내는 식으로 카카오톡을 사용할 때가 꽤 있는데, 이제는 휴대폰을 들고 있지 않고도 카카오미니로 바로 카톡을 보낼 수가 있다. 

간단한 용건 정도 보내기에는 좋을 것 같기는 한데, 카톡에서는 다양한 귀여운 이모티콘을 활용해서 대화하는 게 커서 딱딱하게 용건만 보내는 이 기능을 그리 활용할 것 같지는 않다. 




라디오도 들려주는데 라디오는 SBS만 되는 것 같다. 나는 MBC FM4U를 듣는데 ... 라디오까지 갈아타야 하나 ㅠㅠㅠ 

오늘 배송 받아서 아직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따끈따끈한 제품이라 아직 모르는 기능도 많고, 앞으로 생길 기능도 상당히 많을테지만 사실 이거 하나 생긴다고 평소 생활하던 삶이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정도까지는 아닌데 그렇다고 89,000원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아니다. 

이 제품에 엄청난 기대를 하기보다는 음악 재생이나 알람 설정 등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던 기능의 일부를 얘한테 넘겨서 조작의 depth를 줄인다는 정도로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알람 하나를 설정하려고 해도 스마트폰 잠금 풀고, 알람 앱 찾아서 실행하고, 원하는 시간을 맞춰주는 동작을 해야 했다면 카카오미니 스피커로는 그냥 '카카오, 내일 몇시로 알람 설정해줘'라고 한 마디 하면 자동으로 알람이 설정되니 편한 식이다. 

암튼 매우 매우 만족하는 지름 !!! 컴퓨터 작업 하면서 한번씩 힐끗 쳐다볼 때마다 대롱 대롱 매달려 있는 라이언이 보이는데 이게 뭐라고 기분이 좋아진다. 


카카오 미니 스피커 사용 영상 


(혹시 제품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직접 확인해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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