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정말 예~~~전에 다녀온 교토 포스팅을 이제서야 몰아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하필이면 지금 뭔가 일본에 대한 불매운동을 하는 때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 뭐 저는 그건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하고 강요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하겠습니다.
저는 친구랑 둘이 갔는데 숙박비를 줄이기 위해 게스트하우스로 예약을 했습니다.
사실 두명이서 가는 거면 ... 그냥 이 숙박비를 합쳐서 방 하나를 잡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기는 하더라구요.
2017년이니까 ... 벌써 3년 전이네요. 3년 전에는 뭔가 숙박비 쓰는 것도 아까워서 조금이라도 줄일려고 이렇게 예약을 했었는데 ... 여기 같이 갔던 친구는 대한항공에 취직해서 이제 어엿한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학교를 다니고 있구요 ㅠㅠ 백수 ...
아무튼!! 이 더 프라임팟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 로비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아시겠지만 이 로비가 정말 이쁩니다.
왜 우리나라엔 이런 게스트하우스가 없는 걸까요?
이런 이쁜 로비가 있으면 여행하다가 숙소에 들어와서 쉴 때 뭔가 기분도 좋고, 여기서 사람들하고 만나서 노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냥 친구들하고 앉아서 얘기만 해도 기분이 좋죠.
객실 내부는 이런 식으로 생겼습니다.
캡슐형 호텔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2층 구조로 된 침대들이 쭉~~~ 나열이 되어 있고, 저 캡슐 안에는 정말 침대 하나만 덜렁 있습니다.
정말 잠만 자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상당히 좁고 불편해요.
사실 이제 나이 들어서 이런 데 다시 가라면 좀 힘들긴 할 듯 ㅜㅜㅜ
그래도 다행히 코고는 사람도 없고 해서 잘 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화장실은 이런 식으로.
신발은 저기에 보관하면 되고,
세탁기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게스트하우스를 홍보하는 팜플렛이 붙어 있네요.
친구와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에 산책을 나왔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근처에 엄청 유명한 꼬치집이 있다고 해서 거기로 가보기로 합니다.
교토 밤풍경이 아늑하니 너무 이쁩니다.
그리고 교토에 흐르는 큰 강이 하나 있는데 거기서도 한강에서 노는 것처럼 강변에 앉아서 술도 마시고 친구들하고 모여서 놀기도 하더라구요. 저 풍경이 뭔가 얼마나 부럽던지 ...
사실 당장이라도 한강에 나가면 할 수 있는 건데 ㅠㅠㅠ 내년 변호사 시험까지만 버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