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를 이어 카카오 뱅크 등장!
오늘 네이버 기사를 보다보니 카카오뱅크가 아주 핫하군요. 최초의 인터넷은행이라고 해서 케이뱅크가 등장했던 게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바로 뒤를 이어서 카카오뱅크가 등장했습니다. 역시 여기저기 O2O사업에 손을 뻗치지 않는 카카오가 욕심을 낼 만한 영역이기는 하죠.
인터넷 은행답게 지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계좌개설과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합니다. 뭐 사실 이것만 되면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확실히 케이뱅크나 카카오뱅크의 은행앱을 사용해보면 기존의 오프라인 은행들에 비해서 앱 자체가 훨씬 간결하고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케이뱅크를 사용하고 있는 중인데, 심지어 그 복잡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나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지문인식만으로 바로 송금이 가능한데, 이것도 매우 편리합니다.
카카오뱅크 앱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는 앱스토어로 들어가셔서 '카카오뱅크'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같지만 다르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건 사용을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일단 특징으로 제시되는 것들은 저렴한 해외송금 수수료라고 하는데, 카카오뱅크에서는 해외송금 수수료가 5,000원으로, 다른 은행들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고 합니다.
지점방문이 필요 없다고 하는데, 인터넷은행이니 당연히 지점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휴대폰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아직 써보지는 않았는데 카카오뱅크도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이체가 된다고 합니다. 요새 토스 없으면 못 사는 세상인데 과연 카카오뱅크의 간편이체가 토스를 대체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특히 지금 사용하고 있는 케이뱅크는 월 66만 원 이상을 쓰면 3%인 2만 원을 현금으로 적립해주는 엄청난 혜택을 가지고 있는데, 카카오뱅크는 이에 대항할 만한 게 있는지도 궁금하군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래도 카카오 프랜즈 캐릭터들이 인기가 많은 만큼, 체크카드의 디자인을 귀여운 캐릭터들이 한껏 꾸며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이라는 거의 전국민이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카카오뱅크의 기능들을 카카오톡 안에서 잘 흡수하고 연동시킬 수 있도록 하면 아주 강력한 시너지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한번 실제로 체크카드도 만들어보고 하면서 더 자세한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