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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카페, 디저트

(제주도) 구좌상회 / 당근케이크가 유명한 월정리 이쁜 명소 카페

by 박하씨 2017.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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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상회, 제주도 월정리의 분위기 좋은 카페

사실 이제 월정리는 좀 식상해서 잘 안 오는데 마침 월정리에 있는 '썬시티 게스트하우스'라는 곳에서 묵은 김에 이동하기 전에 월정리 해변을 들렀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요새 월정리에서 구좌상회라는 곳이 핫한 것 같아서 한번 가봤습니다. 




보니까 당근 케이크가 유명한 것 같습니다. 


위치는 말씀드렸던 것처럼 월정리 해변 쪽이에요! 바로 바닷가가 보이는 곳에 있지는 않고 조금 골목으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메뉴는 여느 카페 메뉴와 크게 다르지는 않은데, 우아한 숙녀, 비오는날 만나는 나의 왕자님과 같은 메뉴들이 있습니다. 저는 당당하게 비오는날 만나는 나의 왕자님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당근케이크와 차가 나왔습니다. 


일단 당근케이크 비주얼이 너무 이쁩니다. 딱 봐도 여자분들이 좋아할 것 같은 귀여운 비주얼. 인스타에 올리기에도 딱이구요. 


위에 자그마하게 올라가있는 저 당근이 왜케 귀여운지. 


일단 당근케이크는 식감도 아주 부드럽고 맛도 좋습니다. 


제가 차 맛은 잘 몰라서 어떤 맛이라고 평가하기가 조 그런데 조금 진한 보리차 같으면서도 살짝 달달하기도 하고 암튼 맛있었습니다. 이런 건 일단 분위기에 먹는 거니까요. 




여기 사람이 워낙 붐벼서 너무 점심 시간 맞춰서 가시는 것보다는 점심시간 조금 지나고 가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제가 한 12시쯤 가서 2시쯤 나왔는데, 제가 갔을 때는 자리 잡기가 그렇게 힘들더니 나올 때는 꽤나 한적하게 비어있더라구요. 


벽면에는 이런 장식도 있구요. 


내부 공간입니다. 여럿이서 왔을 때는 거실에 있는 이 테이블에 앉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은 주문하는 곳이에요. 


아침 11시에 오픈해서 저녁 6시에 닫는다고 하니, 너무 일찍 가시면 헛걸음 할 수 있습니다. 


이 앞이 포토존인 것 같더라구요. 저 구좌상회작업실이라는 간판이 너무 감성적으로 이쁘게 생겨서 사진 찍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여기는 카페 바깥에 있는 공간인데, 자리가 없어서 이런 바깥 자리까지도 가득 찼더라구요 ㅠ 아무래도 여름에는 밖은 좀 더울 것 같기는 해요. 



월정리 해변에 워낙 카페가 많아서 사실 한번 가서는 다 갈 수가 없을 정도인데 혹시 제주도 여행계획 짜고 계신 분들은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 만한 곳입니다. 왠지 제 생각에는 여자분 두분, 세분 정도 가셔서 이쁜 당근케이크에 차 한잔씩 드시면서 수다 떨다가 월정리 가서 사진 찍으시고 하면 딱 괜찮은 코스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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