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월 여행지로 추천하는 유채꽃플라자
매년 4월이 되면 유채꽃을 보기 위해 제주도로 가는 분들이 꽤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제주도를 워낙 좋아하니 그때 제주도 한번 가보고 싶은데 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마침 그때가 딱 중간고사 시험기간이라 아직도 못 가보고 있습니다 ㅠㅠ
어차피 4월에 만개했을 때는 당분간은 못 갈테니 그냥 이번 여름에 제주도 간 김에 유채꽃으로 유명한 '유채꽃플라자'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유채꽃 개화기는 보시는 것처럼 3-4월입니다.
위치는 제주도의 '가시리'라고 하는 곳인데, 가시리는 제주도의 남동쪽 내륙이에요! 이쪽이 지금 제주도에서는 제일 번화하지 않은 곳 중에 하나인 것 같은데, 그만큼 제주도 본연의 자연미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위치는 조금 외진 곳이라 차가 없으면 가기에 썩 좋은 위치는 아닙니다.
유채꽃플라자에 가면 저렇게 나무로된 이쁜 건물이 지어져 있습니다. 카페도 같이 하고 있어서 유채꽃 보면서 들어가서 쉬다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딱 연인들 커플 사진 찍기 좋은 프레임. 아쉽게도 저는 6월에 갔더니 유채꽃은 다 지고 없어서 특별히 볼 만한 건 없었지만, 여기에 풍력발전기가 워낙 많아서 그런지 그냥 풍경 자체가 상당히 멋있습니다.
인스타한 사진 찍기 좋으라고 이런 소품도 잘 가져다둔 것 같습니다. 이날 날씨가 좀만 더 밝았으면 좋았을텐데 살짝 흐려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뭔가 꽃이 진 뒤의 쓸쓸함이 더해지는 느낌이랄까.
이게 유채꽃 맞겠죠? 거의 다 지기는 했지만 아직 음지 부분에는 조금 피어있기는 했습니다.
제주도가 유채꽃 보러 가기에 그렇게 좋다던데, 일단 이렇게라도 대충 어딘지 다녀왔으니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4월에 제대로 한번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여기 풍력발전기들이 너무 예뻐서 항공샷으로 찍어볼려고 했는데, 여기서는 비행금지구역이라고 아예 드론 이륙 자체가 안 되더라구요! 아쉽게 날리지는 못했지만 여러모로 안전을 위해서는 좋은 장치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