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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엄청난 물가로 여행 시작 / 홍콩 라마다 하버뷰 호텔 / 란콰이퐁 거리

해외여행/홍콩, 마카오

by 박하씨 2025. 5. 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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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설연휴를 맞아서 급 홍콩여행을 시작했다. 

사실 내가 다녀온 때는 2024년 설이니 벌써 일년도 더 지났는데... 늦었지만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나는 홍콩항공 비행기를 타고 오후 2시경 인천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끊었는데, 가격은 왕복 63만원 정도였다. 

홍콩 가는 비행기 치고는 꽤나 비쌌지만 그래도 연휴에 가는 거니까 그러려니 하고 다녀왔다. 

일단 홍콩 공항에 도착. 공항 자체는 상당히 깔끔하다. 

층고도 높아보이고 시설이 꽤나 신식이었다. 

홍콩항공 도착했을 때의 모습. 

밖으로 나오면 바로 버스 탈 수 있는 곳이 있다. 

홍콩에서는 워낙 구글맵이 지원이 잘 되니 그냥 구글맵이 타라는 대로 타고 가면 된다. 

아 그리고 참고로 홍콩에서는 '옥토퍼스 카드'라는 교통카드를 쓸 수 있는데,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페이에 바로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충전을 할 때에도 현대카드가 있다면 현대카드로 바로 결제해서 충전할 수 있어서 매우 매우 편리하다. 홍콩 여행에서는 필수. 

홍콩 특유의 2층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시내로 들어가는 길. 

2층 버스 앞자리에 앉아서 가는데 뭔가 홍콩에 왔다는 게 실감이 난다. 

일단 내가 첫번째 숙소로 잡은 라마다 호텔이 있는 쪽으로 왔다. 

홍콩은 뭐 워낙 부동산 물가가 높기로 유명한 곳이라서 호텔 가격도 진짜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그나마 저렴한 곳이 라마아 홍콩 하버뷰 호텔이었는데 1박에 약 8만원 정도였는데... 너무 좁고 불편했다 ㅠㅠ 

내가 기대하던 딱 홍콩의 모습. 

라마다 호텔에 도착했다. 

저 벤틀리 차는 왜 여기에 전시가 되어 있는지 모르겠는데 라마다 번호판을 달고 있다. 

일단 객실로 들어가본다. 

뭔가 번쩍 번쩍 금으로 장식해둔 호텔 내부. 

방은 이렇게 생겼다. 

보다시피... 정말 좁다. 홍콩의 혹독한 주거난이 느껴지는 느낌. 

시설도 많이 낡았다. 홍콩 물가를 생각하면 1일 8만원 정도면 정말 가성비로 잠만 자는 수준인데... 둘이서 자기에도 벅차보인다. 

일단 짐을 두고 저녁을 먹으러 밖으로 나왔다. 

생각보다 내가 기대한 만큼의 홍콩 같은 네온사인 감성은 느껴지지 않았다. 

홍콩에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유명한데, 여기는 거기는 아니지만 오르막길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홍콩섬에 언덕이 많다보니 이런 식으로 에스컬레이터를 많이 설치해둔 것 같았다. 

그냥 베트남 요리를 하는 곳이었는데 혼자서 먹고 260 홍콩달러, 우리 돈으로 약 4만원이 넘는 돈이 나왔다 ㄷㄷㄷ 

엄청난 물가. 

일단 첫 시작이 그리 맛있지는 않았음. 

지나가다가 본 레스토랑인데 여기가 분위기가 좋아보였다. 

식당 내부는 이런 모습. 

내가 시킨 메뉴. 

게가 들어간 면 요리였다. 

대충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조금 남겼다. 

다시 밖으로 나와 본다. 

살짝 비가 내리고 흐린 날이라서 썩 쾌적하지는 않았다. 

홍콩에서 유명하다는 '란콰이퐁' 거리로 나와봤다. 

뭔가 내가 생각한 옛날 홍콩에서 보던 것 같은 느와르적인 분위기를 기대했는데 뭐...

그냥 유흥가 그 자체였다. 

나름 감성 있어 보이는 그래피티. 

대충 분위기는 이런 느낌. 

확실히... 중국에 반환되고 옛 홍콩 감성을 잃었다는 말들을 많이 하던데 실제로도 조금 그런 것 같다. 

여기가 메인 거리인데 양쪽으로 바 같은 가게들이 있고 호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조금만 벗어나도 꽤 황량한 거리가 나온다.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기에 후다닥 귀가. 

뭐 일단 첫째날은 애초에 저녁에 도착해서 특별히 할 건 없었는데

란콰이퐁 거리는...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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