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샤오미 쇼핑 리스트 / 보조배터리, 셀카봉, 혈압측정기, 슬링백, 공유기

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대련 여행을 다녀오면서 샤오미 매장에서 이래저래 쇼핑을 많이 해왔는데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이제는 망해버린 큐텐이 한창 장사를 할 때는 큐텐에서 샤오미 제품을 무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는데(그래서 망했을 수도...), 지금은 알리익스프레스나 직구로 구매하는 가격이 현지 가격이랑 꽤 차이가 많이 나서 기왕 중국 여행 간 김에 필요했던 것들을 하나씩 사오는 게 좋은 것 같다. 

이중에서 사실 저 공유기는 알리에서 직구로 구매한 건데 일단 리뷰할 때 같이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나머지는 샤오미 매장에서 직접 구매한 것들! 

일단 이번에 구매한 것들은 너무나도 대만족이고, 

특히 저 혈압 측정기는 하나 더 구매해서 집에도 선물할 생각이다. 

 

샤오미 슬링백 

샤오미는 가방이나 캐리어 종류도 많이 만드는데 주로 데일리로 맬 수 있는 백팩이나, 여행에 특화된 가방들을 많이 만드는 편이다. 

나는 매우 오래 전에 구매한 슬링백을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기는 한데, 

그건 생각보다 크기가 좀 있다보니 앞쪽으로 맸을 때 카메라랑 많이 부딪히기도 하고, 생각보다 무게도 좀 나가는 편이라서 좀 슬림하고 작은 것을 찾다가 발견. 

알리 가격으로는 2-3만원 정도 하는 가격인데, 현지 가격으로는 우리 돈 12,000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다. 

이 정도면 뭐 완전 혜자 가격이라 그냥 여행 하면서 한번만 써도 이득인 정도다. 

샤오미가 이제는 여행 용품을 만든 구력(?)이 조금 생기다보니 각종 편의성들이 매우 훌륭한데, 일단 앞쪽 지퍼에는 바로 바로 사용해야 하는 간단한 용품들이나 휴대폰을 넣어놓고 다니기에 좋은 공간이다. 

그리고 클립을 걸 수 있는 줄도 있어서 그 줄이랑 연결하면 도난방지 기능도 할 수 있다. 

뒤쪽에는 여권 등 중요한 것을 넣어서 몸에 착 붙이고 다니면 된다. 

여기는 메인 주머니인데 이번에 같이 구매한 샤오미 셀카봉이 쏙 들어가는 크기이고, 작은 우산도 한번에 넣어서 다닐 수 있다. 

이게 앞쪽 주머니에 있는 고리. 

열쇠나 휴대폰을 연결하면 좋을 것 같다. 

 

샤오미 삼각대 셀카봉 

이번에 새로 구매한 샤오미 셀카봉. 

원래 구매해서 사용하던 샤오미 셀카봉도 삼각대 기능이 있기는 했는데, 

그건 목이 길게 빠지지가 않아서 삼각대 기능이 사실상 조금 무용지물이었다. 

이 녀석은 한 120cm 정도? 빠지는 길이라서 여행하면서 간편하게 세워놓고 셀카 찍기에 매우 훌륭했다. 

쭉 빼면 이 정도 길이가 된다. 엄청 길고, 리모컨은 당연히 분리 가능하다. 

리모컨에는 셀카 전환 버튼, 줌 버튼이 있는데 아쉽게도 아이폰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 휴대폰에서만 작동하는 것 같다. 

삼각대는 이런 식으로 펼칠 수 있고, 거치의 안정성을 위해 끝부분을 저렇게 좀 더 뽑아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거치하면 웬만한 바람에도 끄떡없다. 

그리고 위쪽에 있는 뚜껑을 열면 이런 식으로 콜드슈가 나오는데, 여기에 조명이나 마이크 같은 액세서리를 부착할 수도 있다. 

샤오미의 엄청난 디테일... 이거 하나만 있으면 다른 유튜브 장비 전혀 필요 없다. 

가격은 우리 돈 2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 

 

샤오미 고속 충전 보조배터리 

그리고 샤오미 고속충전 보조배터리를 하나 샀다. 

이미 뭐... 집에서 각종 보조배터리들이 놀고 있지만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안 사면 후회할 것 같았다.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4만원 정도. 저렴하지는 않지만 알리 직구 가격으로는 훨씬 비싸서 그냥 구매했다. 

usb c타입 케이블이 내장되어 있어서 케이블을 따로 챙길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다. 

대신 나는 아이폰이 아직 썬더볼트 단자라서 충전 케이블이 필요함 ㅠㅠ 

이런 식으로 액정에는 충전량과 충전 속도가 표시된다. 

165와트까지 지원되어서 노트북도 충전할 수 있고, 초고속 충전이 지원된다. 

여행하면서 잠깐 잠깐 쉬는 김에 충전하기에 딱 좋다. 

 

샤오미 혈압 측정기 

샤오미는 각종 건강 용품도 많이 만드는 편이다. 

이 혈압 측정기는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서 전원에 따로 연결할 필요가 없어서 매우 편리하다. 

액정은 전자식 잉크 방식이라서 배터리도 오래 간다. 

구성은 매우 심플하다. 

그냥 본체랑 팔에 감는 부분이 끝. 

저 빨간 전원 버튼을 누르면 바로 작동된다.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니 별도의 준비도 필요 없이 그냥 팔에 클립처럼 감고 버튼만 누르면 끝. 

 

샤오미 와이파이 공유기 BE6500

그리고 이건 알리로 구매한 제품이지만 여전히 샤오미 매장에서 현역 최신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라서 같이 소개한다. 

원래는 다 599위안짜리 제일 최신형 고급 제품을 살까 했었는데, 

이래저래 구글 후기를 찾아보니 오히려 저 제품보다 BE6500 제품이 속도가 더 잘 나온다는 소리를 들어서 저걸 안 산 건 다행이다 싶었다. 

디자인은 뭐 그냥 고급스러운 공유기 느낌인데, 두께가 얇은 디자인이라서 어디 뒤에 쏙 숨겨놓기에 괜찮다. 

와이파이7을 지원하는 제품. 

뒤에 포트 구성은 이런 식으로 생겼다. 

이전에 쓰던 공유기에 비해 확실히 범위가 넓어서 방에서도 잘 터지고 속도도 빠르다. 

다음에는 8월에 상해에 갈 계획인데, 상해 가서도 샤오미 매장 한번 털고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