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2박 3일의 대련 여행의 마지막날. 더캐슬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는 날이다.
이날은 돌아오는 비행기가 오전이라서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한다.
화려한 더캐슬 호텔의 로비.
내가 언제 또 럭셔리 컬렉션을 와보나 싶다 ...
침대가 무슨 공주님 침대처럼 크다. '캐슬'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곳.
참고로 이 호텔은 어메니티로 바이레도 제품이 제공이 된다.
그런데 이 바이레도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바디로션은 소매품으로 판매하는 게 아니고 이런 식으로 호텔에만 납품하는 제품이라고 한다.
그래서 여기서 머물면서 이 바이레도 제품을 기념품으로 구매해서 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한병에 가격은 약 2만원 정도이다. 하나 살까 고민하다가 ... 그냥 뭐 나는 다이소 제품이나 써야지 싶은 생각에 돌아왔다.
호텔에서 파는 기념품들 가격.
그리고 다시 전날에 갔던 쇼핑몰로 이동해서 헤이티를 마셨다.
중국까지 왔는데 헤이티는 일단 한번 먹어보고 가야 아쉬움이 없을 것 같았다.
뭐 ... 그냥 버블티 맛?
가격은 20위안 정도. 나는 첫번째에 있는 오리지널 grape boom을 주문했다.
이런 식으로 나옴.
그리고 바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
공항은 뭐 워낙에 한산하다.
나는 11시 30분 비행기.
공항이 한산해서 굳이 엄청 이르게 올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대련 공항은 워낙 작아서 라운지가 딱 하나 있는데 규모도 작고 한산하다.
샤워실도 있으니 필요하면 샤워도 할 수 있다.
내부는 대충 이런 느낌.
간단한 음료나 스낵류가 있으니 챙겨먹으면 된다.
나는 마지막으로 중국 라면에 맥주 한캔 마심.
공항 모습.
공항이 작기 때문에 면세점에서 뭐 딱히 구경할 만한 건 없다.
예전에는 해외여행을 다녀올 때 무조건 남은 돈을 털어서 위스키를 사왔는데
요새는 건강 생각해서 일부러 술은 사오지 않는다. 면세점이라고 해서 뭐 옛날처럼 대단히 저렴하지도 않은 것 같다.
비행기 탑승.
대련 여행을 다녀오고 얼마 안 돼서 하노이를 다녀오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하노이, 사파보다 대련 여행이 오히려 더 임팩트 있고 알차고 좋았던 것 같다.
대련이 비행기표도 저렴하고 하니 가볍게 해외여행 기분 내면서 다녀오기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