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갔던 휴양지중에 단연 최고였던 곳 중에 하나인 보홀 여행.
요새는 많이 유명해져서 직항으로 꽤 많은 사람들이 가는 것 같은데 2023년에 내가 갈 때까지만 해도 사람들한테 썩 알려진 여행지는 아니었다.
어쨋든... 마침 내가 갔을 때 날씨가 좋았던 것도 한몫 했지만 아롤비치의 해변의 여유로운 풍경, 파란 하늘, 바닷속에 있는 거북이... 모든 것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곳이다.
여기가 알로나비치 해변의 풍경인데 확실히 서양인들이 여유부리면서 시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아무래도 우리는 한번 휴가를 가면 길어서 3-5일 정도니, 짧게 가서 뽕을 뽑고 오느라 죽일 만한 시간이 많지 않은데 한두달씩 여행 오는 서양 여행객들이 너무나도 부러웠다.
헤난리조트 알로비치 수영장은 이런 모습.
파란 수영장 색과 야자나무, 그리고 바로 앞에 보이는 해변의 풍경이 진짜 환상적일 정도로 아름답다.
이날 마침 날씨도 좋았어서 이 풍경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아마도 이날이 오전에 발리카삭 호핑투어를 다녀왔던 날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마침 날씨가 좋아서 낮에 수영장도 실컷 누릴 수 있었다.
여기서 수영하면서 바다를 보고 있으면 그냥 행복 그 자체.
그렇게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바다에도 한번씩 들어갔다가 리조트로 돌아왔다.
내가 묵었던 리조트는 헤난 타왈라 리조트.
알로나비치 리조트에 비하면 신축이라 시설도 좋고 깔끔하다.
개인적으로 알로나비치처럼 사람들이 붐비는 것도 아니라서 숙소로는 타왈라가 훨씬 좋다.
수영장에서 바라보는 이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사진 한 컷.
그냥 어디를 찍어도 아름다워서 셔터를 계속 누르게 된다.
낮 시간은 아무래도 좀 덥기도 하고, 대부분은 투어로 밖에 나가 있을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항상 가는 날이 날씨가 좋은 법...
여기 선베드에 앉아서 유튜브좀 보면서 시간 보내다보면 여기가 천국인가 싶다.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가고 싶은 여행지.
아무래도 날씨가 좋았던 것이 한몫 하기는 했지만 보홀 여행은 가족여행으로도 좋고 연인끼리 가기에도 좋은 곳인 것 같다.
뭐 친구들끼리 가서 시끄럽게 놀 만한 여행지는 아니지만, 진정한 휴양을 누리고 싶다면 강추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