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오늘은 삼성 더원카드 연회비 혜택을 이용해서 삼성에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키친 디너 뷔페를 먹고 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참고로 삼성카드 더원이 호텔뷔페 혜택을 주는 것으로 아주 유명한데, 요새 물가도 오르고 호텔뷔페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르고 있어서 삼성카드의 어마무시한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 있던 연회비 20만원짜리 일반 더원카드는 이제 발급이 중단되었고(발급이 중단되는 카드들은 다 이유가 있다. 남들이 다 받는 카드는 무조건 받아야 한다), 이제는 연회비 25만원짜리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더원카드만이 남아있다.
뭐 인터컨티넨탈 디너뷔페가 1인에 19만원이니 2명이서 먹는다고 치면 연회비 25만원짜리를 받는다고 해도 이득이기는 한데 예전만큼 '개이득이다!!!' 하는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1년에 한번씩 2인 호텔 뷔페로 기분 내고 싶으신 분들한테는 마지막으로 남은 선택지이니 고려해보시는 걸 추천한다. 특히 이런 연회비 20만원 이상 프리미엄 카드들은 아멕스 혜택을 별도로 누릴 수도 있으니 이래저래 혜택으로 뽑아낼 수 있는 것들이 꽤 된다.
기프트 서비스로 저렇게 4가지 중에 하나를 택할 수 있는데 다른 거 다 필요 없다. 그냥 2인 호텔 식사권으로 받으면 된다.
오랜만에 삼성역에 온 김에 별마당 도서관도 구경을 해본다.
줄 서서 기다리는 중.
일요일 저녁인데도 예약한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일층에 있는 호텔 카페인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보였다.
다음에는 여기도 한번 와보는 걸로 ...
두근대는 마음으로 기다리본다. 오늘을 위해 점심도 거의 굶었다.
참고로 카드 혜택으로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안쪽에는 이런 단체석도 있다.
안내 받은 자리로 이동. 창가자리를 배정받을 수 있었다.
와인도 별도로 주문할 수 있다.
참고로 와인 한잔씩은 무료로 제공이 되었다. 나는 아쉽게도 차를 가지고 와서 와인은 못 마셨다 ㅠㅠ
간단하게 약도가 그려져 있다.
역시 1인 19만원짜리 뷔페답게... 그냥 물이 아니라 탄산수를 준다.
일단 스시코너.
나는 호텔 뷔페에 오면 거의 딱 두 가지 메뉴만 조진다. 양갈비와 대게. 심지어 여기 그랜드 파르나스에는 '홍게'가 아니라 진짜 '대게'가 있다. 홍게보다 대게가 비싼 건 당연한데 대게가 있을 줄이야. 여기서는 다른 거 필요없고 대게만 먹어도 본전이다.
양갈비 퀄리티가 엄청나다.
이런 해산물찜이 있는데 문어도 있다 ㄷㄷ
저거 잘라달라고 하면 잘라서 주신다.
장어...
당연히 회는 즉석에서 썰어서 주신다.
퀄리티가 너무 좋다. 참치가 입에서 살살 녹는다.
그리고 대망의 대게. 수율이 엄청나다.
무료로 받은 와인.
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ㅠㅠ
예의상 스테이크도 하나 먹어준다.
참고로 대게 먹을 때 일일이 기다란 포크 같은 걸로 안쪽을 파내서 먹을 것 없이 그냥 대게 마디 부분을 톡 분지르면 살만 맛살처럼 쏙하고 나온다. 연습 몇번 하면 어렵지 않다.
일단 첫 접시.
나는 진심 양갈비가 너무 맛있다.
대게. 수율 100%다.
랍스터.
여기는 후식 코너.
아이스크림은 당연히 하겐다즈가 준비되어 있다.
내부는 대충 이런 분위기.
과일도 종류가 많고 신선하다.
커피는 디저트를 먹을 때 즈음 직원분이 저기 카페 공간이 가있는데, 카페에서 주문하듯이 주문하면 즉석에서 내려주신다.
맛있어보여서 이거저거 가져왔는데 결국 디저트는 남겼다. .
멜론 너무 맛있었다.
마지막 커피까지!
솔직히 1인당 19만원, 2인에 38만원 내고 가라고 하면 못 갈 것 같은데, 연회비 20만원짜리 카드 혜택으로 갈 수 있는 건 진짜 가성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종종 프리미엄 카드 사용하는 것을 과소비로 보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지만, 자기의 소비수준에 맞춰서 이런 혜택을 충분히 뽑아낼 수 있으면 전혀 낭비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