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간단하게 소개할 제품은 남자 선물로 사기 좋은 몽블랑 만년필이다.
얼마 전에 로펌으로 취업을 하게 되면서 선물 받은 만년필인데, 요새 매일 들고 다니면서 너무 잘 사용하고 있어서 이렇게 후기를 남긴다.
뭐 사실 나는 14살 때부터 아빠한테 물려받은 만년필을 사용했기 때문에 만년필 자체는 매우 익숙하고, 내가 직접 구매한 만년필들도 많기는 해서 만년필은 상당히 익숙하고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도 역시... 만년필의 끝판왕 몽블랑을 사니 이제는 다른 제품을 사고 싶지 않을 정도로 대만족. 역시 한번에 살 때 끝판왕을 사야 하는 것 같다.
일단 만년필과 잉크.
잉크만 해도 약 3만원 정도의 가격이라서 그냥 다른 브랜드 잉크를 사용할까 했지만
역시 저 몽블랑 마크를 포기할 수 없어서 잉크도 함께 구매를 했다.
사실 구매한지는 한참 됐는데 이번에 카메라 구매한 김에 사진 한번 테스트 해보려고 찍은 김에 포스팅 ...
저 하얀색 몽블랑 별마크가 영롱하다.
저 심플한 마크가 뭐라고 저기에 빠져서 카드지갑, 벨트 등등 몽블랑 제품들을 사모으고 있다.
마이스터스튁 만년필은 149, 146, 145 세 종류가 있는데 디자인은 동일하고 크기의 차이만 있다.
149가 제일 크고, 그 다음이 146, 그 다음이 145인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기왕 사는 김에 149를 사는 걸 추천한다.
149 제품이 뭔가 크고 웅장한 느낌이 있어서 몽블랑스러운 느낌이 난다.
몽블랑 병잉크는 이런 식으로 디자인 되어 있는데 한쪽이 저렇게 뭉툭하게 파여 있는 구조라서 잉크가 많이 남지 않았을 때에도 편리하게 충전을 할 수 있다.
일반적인 병잉크들은 바닥이 평평해서 잉크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에는 만년필 촉이 전부 담기지 않아서 잉크를 충전하기가 불편한데, 그러한 불편을 해결해주는 디자인이다.
나중에 그냥 이 잉크 다 쓰더라도 .. 다른 잉크를 넣어서 병은 계속 쓸 생각.
역시 뭐든 세트로 구성을 해야 깔끔하고 예쁜 것 같다.
몽블랑 만년필 상단에 있는 별마크.
촉은 금촉이라서 매우 부드럽게 쓰여진다.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