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곳은 광화문에 있는 "야마야"라는 식당이다.
이번에는 점심을 어디서 먹을지 찾아보다가 나름 여기도 명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서 방문.
한번쯤은 가기에 괜찮은데 점심으로 먹기에는 가격이 살짝 있는 편이기는 하다.
여기는 야마야 '신문로점'인데, 검색해보니 프랜차이즈여서 여기저기에 있는 식당이다.
내부는 대충 이런 느낌.
깔끔한 일식 가정식 위주라고 생각하면 된다.
런치 메뉴가 따로 있으니 점심에는 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가격이 15,800원이라서 사실 점심 한끼 먹기에 조금 비싸기는 한데 나름 맛집이라는 생각으로 방문하면 괜찮다.
나는 '명란풍미 닭튀김 정식'을 시켰다.
우리는 네명이서 와서 여기 안쪽 자리를 배정 받았다.
바깥쪽 로비 자리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안쪽은 좀 조용하고 풍경도 좋다.
창밖으로 보이는 청량한 초록색 나무가 너무 예쁘다.
이런 게 광화문 직장인의 매력 ...
음식은 주문하면 금방 나온다.
뭐 솔직히 이렇게 보면 양이 그렇게 많아보이지는 않는데, 성인 남자가 한끼 먹으면 배부를 정도의 양이다.
이런 식으로 정갈하게 나온다.
그리고 참고로 여기는 명란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짜서 엄청 많이 먹지도 못하기는 한데, 암튼 명란젓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원래는 고등어구이를 먹고 싶었는데 조림 메뉴로 변경이 되어서 그냥 닭튀김을 시켰다.
그냥 닭튀김은 아니고 명란이 조금 입혀져 있어서 솔직히 살짝 짜기는 하다.
이게 명란젓인데 그냥 다 먹으면 또 리필을 해주신다.
조금 짠 편이기 때문에 먹고나면 오후에는 계속 물을 마시고 싶어진다.
암튼 그래도 광화문에서 점심에 나름 맛집탐방 느낌으로 오기에 괜찮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