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경복궁역 근처, 서촌쪽에 있는 ‘거북이의 꿈’이라는 식당이다.
주력 메뉴는 카이젠 마제소바인데, 가격이 16,000원이라고 조금 비싼 편이기는 한데 일단 맛과 분위기 보장이라 이쪽으로 오시면 무조건 한번쯤은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하는 곳.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았다.
내부에 자리가 많은 편은 아니고 이런 식으로 다찌형으로 자리가 되어 있는데,
이 자리가 창밖을 보는 뷰라서 괜찮은 것 같다.
뭐 그렇다고 특별히 대단한 뷰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마당이 보인다.
카이젠 마제소바 말고도 츠케맨이라는 메뉴도 있는데,
나는 그냥 개인적으로 여기에 오면 마제소바를 추천.
둘이서 오면 마제소바 하나, 츠케맨 하나를 시키는 것도 방법일 듯.
나중에 음식이 나오면 이 간장을 뿌려서 와사비와 함께 먹으면 된다.
이건 메뉴판 사진
마제소바 가격은 16,000원인데
추가로 우니 같은 걸 추가할 수 있다.
추가하면 너무 비싸지니 나는 패스.
카이젠 마제소바 맛있게 먹는 법이 앞에 적혀 있으니 저대로 따라하면 된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이런 식으로 위에 있는 다진 생선을 부순 다음에,
간장을 뿌려서 와사비와 함께 먹으면 된다.
아래에는 면이 깔려 있는데 일단 생선을 다 먹고나서 면을 먹으면 된다.
아래에 있는 면.
위에 올라간 생선은 살짝 차가운 편인데
아래에 있는 면은 따뜻한 편이다.
면을 다 먹고나면 ‘오차츠케‘를 만들어주신다.
따뜻한 국물 같은 걸 부어주면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된다.
실내 인테리어는 대략 이런 느낌.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나란이 앉는 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식당 이름이 ‘거북이의 꿈‘인데 사실 유래는 잘 모르겠고 암튼 마제소바 먹는 게 꿈이라고 한다.
우리가 앉았던 창가자리.
여기는 분위기가 뭔가 딱 일본 현지 느낌이 나서 좋다.
한적하고 조용한 편인데, 여기에 오면 일본여행을 가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일본 현지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다.
경복궁 쪽에서 근무하면 짧은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이런 식으로 잠깐이나마 여행 온 기분을 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가게 외관은 이런 식으로 생겼다.
개인적으로 경복궁 근처에서 지금까지 가본 식당들 중에서는 제일 괜찮은 것 같다.
물론 제일 유명하기로는 바로 근처에 있는 ‘칸다소바’가 제일 유명하기는 하지만,
근처로 여행오시는 분들은 여기를 꼭 방문해보는 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