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루프탑 카페, 카페스케치북
요새 이태원도 그렇고 홍대도 그렇고 루프탑 카페나 펍들이 엄청 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이태원에서는 루프탑의 임대료가 1층보다 더 비싸다는 소리까지 들리더라구요. 뭐, 사람들이 그만큼 루프탑을 선호한다는 거고, 그 선호에 시장이 반응하는 것이겠죠.
홍대에서 약속이 있어서 카카오 플레이스로 갈 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루프탑 카페로 유명하다고 하는 '카페스케치북'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홍대입구역 1번 출구 안쪽 골목입니다. 홍대의 번화가에서는 꽤나 떨어진 거리입니다.
저 위에 파라솔 펼쳐져 있는 카페입니다. 딱 봐도 골목이 한적하죠?
카페 규모는 꽤 큰 편입니다.
루프탑 자리뿐만 아니라 그냥 테라스 자리도 있기는 한데, 기왕 여기까지 왔으면 루프탑 자리에 앉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들어가는 문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층에는 큰 채광창이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저녁 12시까지, 일요일에는 저녁 11시까지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핫한 홍대를 위한 배려인지 상당히 늦게까지 영업을 하니 영업시간은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메뉴는 일반적인 카페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런 샌드위치 메뉴도 있으니 간단하게 식사를 때울 수도 있습니다.
카페 일층 내부입니다. 일층은 그리 넓지 않아요.
여기는 2층입니다. 혼자 오신 분들을 위해 창가쪽에 주르륵 일자형 자리들도 있으니 혼자 가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괜찮습니다.
2층은 꽤나 넓은 편
그리고 두둥! 여기를 온 목적. 옥상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짜잔!! 옥상으로 올라가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저 오른쪽에 누워계신 분은 혼자 오신 것 같았는데, 혼자 이런 데 와서 음악 들으면서 여유롭게 책 읽고 하시는 것 같은데 너무 부러웠습니다.
파라솔들이 있기는 한데 햇빛 방향에 따라서 파라솔은 큰 도움이 안 됩니다 ...
이런 나무 자리도 있기는 한데, 저 나무 테이블이랑 의자가 비를 맞고 제대로 안 씻었는지 좀 더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서는 가운데에 있는 이 좌석이 제일 괜찮은 것 같은 느낌. 근데 계속 있기에는 좀 너무 더워서 조금 있다가 바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3시간 동안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이제 한여름이라 조금 덥기는 하지만 시원하게 입고 선글라스 딱 끼고 옥상 테라스에 앉아서 노닥노닥 하기에 너무 괜찮은 곳입니다. 아직 갈 기회가 없어서 못 가고 있는데, 저도 ... 혹여 데이트라는 걸 하게 되면 꼭 한번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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