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간단하게 소개할 곳은 용리단길 맛집 중에 한 곳인 "송타이 치앙마이"라는 식당과,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카페인 "도토리"라는 곳이다.
뭐 솔직히 이 두곳 전부 따로 포스팅을 해도 될 정도로 너무나도 괜찮은 곳이기는 한데 ...
하루만에 다녀온 곳이라서 그냥 같이 포스팅을 남긴다.
우선 쏭타이 치앙마이는 대통령실, 국방부 가는 길 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대통령실 직원들과 군인들이 점심에 나와서 식사를 많이 하는 식당이기도 하다.
들어가는 길은 꽤 이쁘게 되어 있다.
우선 메뉴는 대충 이런 식.
쌀국수 16,000원, 뿌님팟퐁커리가 27,000원 정도로 저렴한 편은 아니다.
요새 용산 물가가 워낙 올라서 ... 이제는 사먹기가 무서울 정도이다.
실내 자리는 대충 이런 식으로 생겼다.
안쪽에도 자리가 꽤 있다.
일단 내가 시킨 뿌님팟퐁커리가 나옴.
양이 많지는 않은데 둘이 가서 이 커리 하나랑, 팟타이 같은 메뉴 하나 시키면 딱 적당하다.
이건 소고기 볶음밥 같은 거였는데 ... 뭐 솔직히 평범했다.
이건 팟타이.
개인적으로는 팟타이가 제일 괜찮았던 것 같다.
도토리 카페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카페 중에 하나인 '도토리'라는 곳이다.
약간 지브리 스튜디오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카페인데 용산에서도 핫플로 유명하다. 저녁에 오면 웨이팅을 해야 하는 정도.
나는 직장이 용산이라는 입지를 살려서 점심에 자주 가는 편인데, 점심에 가면 그래도 수월하게 들어갈 수 있다.
실내는 대충 이런 분위기로 생겼다.
전체적으로 나무 인테리어로 되어 있는데..
간혹가다 가시가 박히니 조심해야 한다. 나는 엉덩이에 가시가 박혀서 혼자 화장실 가서 빼고 왔다...
도토리 라는 카페 이름에 걸맞게 도토리 모양으로 생긴 베이커리를 판매한다.
이건 브런치인데,
여기서 브런치를 먹어본 적은 없는데 브런치를 한번 먹는 것도 괜찮을 듯.
뭐 나름 다른 카페들에 비하면 가격은 합리적인 편이다.
아무래도 이게 시그니처이니까, 이 빵을 몇개 샀다.
날 좋은 날에 오면 이런 식으로 창가에서 쏟아지는 햇살이 좋은 곳이다.
귀여운 가림막.
이날 햇살이 역대급으로 예뻤다.
진짜 어디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
나는 드립커피를 한 잔 시켰다.
참고로 여기는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리는 커피는 없다.
우리가 앉았던 자리인데
여기도 분위기가 너무 좋다.
역시 날씨가 좋아야 함.
여기가 빵을 파는 공간.
개인적으로 이 카페에서는 힐링할 수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평일 낮 시간에 사람이 붐비지 않을 때 가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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