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곳은 익선동 한옥거리에 있는 맛집 "송암여관"이라는 곳이다.
주 메뉴는 곱창전골인데 메뉴도 메뉴지만 실내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방문했다.
일단 가게 외관은 이런 식으로 생겼다.
익선동에 있는 곳이라서 주변 분위기에 맞게 약간 한옥스타일로 되어있다.
여기는 곱창전골이 메인인데, 가격은 모듬 곱창전골이 34,000원이다.
내가 갔을 때보다 지금은 가격이 올랐다.
안으로 들어가면 대충 이런 분위기.
뭔가 전통 있는 건물의 실내를 그대로 살리면서 인테리어를 한 느낌?
마치 일제시대 때 부유층이 살던 집을 개조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송암여관이라는 이름을 보면 왠지 일제시대 때 실제 여관으로 운영하던 곳은 아니었나 싶은 생각도 든다.
가운데에는 이런 식으로 작은 중정이 있다.
안에는 잉어도 있어서 진짜 100년 전으로 회귀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여기 인테리어가 실제 눈으로 보면 훨씬 예뻤다.
안쪽에도 따로 자리가 있는데 좌식은 불편할 것 같아서 그냥 입식 테이블 자리에 앉았다.
이런 좌식자리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서 앉으면 된다.
한옥 건물과 대나무가 잘 어울린다.
백전골과 홍전골이 있었는데 그냥 홍전골로 주문했다.
안에는 이렇게 곱창, 대창이 들어있다.
밥이랑 같이 먹다가 우동면을 넣어서 추가로 먹으면 된다.
이 자리도 꽤 괜찮은 듯. 어디 고급 중국집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병풍도 있고 해서 고풍스러운 느낌이 좋다.
솔직히 내가 곱창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그런지 살짝 느끼한 느낌이 있기는 했는데
익선동 데이트 하면서 가성비 좋게 한끼 식사 하기에는 괜찮은 곳인 것 같다.
일단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이래저래 사진 찍기도 좋은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