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삼각지에 있는 '도토리'라는 카페인데,
개인적으로 용리단길에 있는 카페들 중에서 내가 최애하는 곳 중에 하나. 아니 최애인 카페.
위치는 신용산역과 삼각지역 중간에 있는 곳으로,
흔히 용리단길이라고 부르는 곳.
신용산역이나 삼각지역 어디서든 멀지 않으니 편한 곳으로 가면 된다.
들어가는 입구.
일단 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입구부터 무슨 일본 어딘가에 있는 카페 같기도 하고
지브리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동화속 집 같기도 하다. 내부 인테리어는 더 좋음.
카페인데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들도 판매하고 있다.
들어가는 영상 ㅎㅎ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베이커리류들도 있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일단 베이커리들의 때깔부터가 다르다고 해야 하나, 뭔가 윤기가 좌르르 흐른다.
요새 유행하는 소금빵인데, 소금빵이 뭔가 윤기가 나는 게 진짜 맛있어보임.
도토리라는 카페 이름에 걸맞게,
도토리처럼 생긴 빵이 있다. 꽤 맛있으니 이 카페 처음 오신 분이라면 한번쯤 먹어보는 거 추천.
사진에 보이는 이 공간이 베이커리 판매하는 공간.
그리고 실내는 대충 이런 식으로 생겼다.
여기 엄청 유명한 카페라서 웬만하면 웨이팅을 해야 하는데 이날은 왠일인지 웨이팅이 하나도 없었다.
친구들이랑 바로 들어가서 제일 좋은 자리 앉음.
개인적으로는 1층에 있는 창가 자리가 낮에 따스하게 햇살이 들어와서 제일 좋은 것 같다.
일층에 자리가 없으면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2층도 다락방 느낌 나면서 분위기 좋음.
여기는 2층 자리들. 2층도 꽤 괜찮다.
보통 퇴근 시간 이후 저녁에 오면 무조건 웨이팅을 해야 하고,
점심시간에는 점심 좀 이른 시간, 한 12시 전에 오면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것 같다.
간단하게 우리가 시킨 메뉴들.
여기는 커피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다. 한잔에 6천원 정도인데 ... 뭐 핫플이니까 어쩔 수 없긴 한데
분위기가 좋아서 커피 한잔 시키고 노닥노닥 시간 보내기에는 좋다.
뭔가 갬성 있는 느낌.
이날 날씨가 좋아서 저렇게 창문으로 햇살이 들어오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점심시간에 이런 핫플에서 이런 여유를 즐길 수 있다니!! 용산 라이프의 장점이다.
여기가 우리가 앉았던 자리.
여기도 창문으로 내리쬐는 햇살이 너무 좋다.
진짜 여기 도토리 카페는 용리단길 오면 무조건 가야 하는 곳이다.
요새 이쪽에 테디붸르하우스 라는 카페가 제일 유명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분위기는 여기가 훨씬 좋은 것 같다.
뭐 ... 여기도 저녁에 오면 웨이팅을 해야 하니 핫플인 건 마찬가지다.
어쨌든 용산에서 데이트 하기 좋은 곳으로 완전 추천하는 곳.
아, 참고로 여기서는 커피를 시키면 에스프레소를 내려서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그냥 드립커피를 이용해서 만들어준다.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려서 만드는 커피를 기대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