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마산에 있는 가고파 생삼겹이라는 삼겹살 가게이다.
여기는 그냥 평범한 삼겹살 가게가 아니라 무려 오션뷰가 있는 엄청난 가게이다.
지금까지 사실 내가 진해 창원 마산 근처에서 가봤던 가게 중에 베스트라고 꼽을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괜찮은 가게이다.
우선 자리는 실내 자리와 야외 자리가 있는데 여기는 당연히 야외 자리가 훨씬 좋다
그리고 바로 해변 옆에 있는 자리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해변 옆에 있는 자리들보다는 그냥 그 해변을 바라보는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 자리가 훨씬 좋았던 것 같다.
저녁 시간에 방문을 했는데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다.
메뉴판은 그냥 평범하게 생겼다.
삼겹살과 조개찜 조개탕 세트 메뉴가 있는데 우리는 그냥 간단하게 삼겹살만 시켰다.
식사는 된장찌개 3천 원, 라면 3천 원, 전복 라면 5천 원으로 나중에 고기를 먹고 난 뒤에 후식으로 먹기에 좋은 가격이다.
삼겹살이 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고기가 두툼해서 먹다 보면 상당히 배가 부르다
밑반찬은 이런 식판 같은 데 깔끔하게 나오는데 개인별로 나누어져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요새는 이런 식으로 개인별로 따로 식기를 주는 게 좋은 것 같다.
슬슬 해가 지는데 하늘이 정말 너무너무 멋지다 붉은색 노을이 지기 시작한다
어느새 밥을 다 먹고 가게 앞을 조금 산책해본다
여기는 사실 해변이라기보다는 포구이기 때문에 해변이 있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바로 앞에 포구에 바닷물이 찰랑찰랑 거려서 바닷물에 미치는 노을빛이 정말 이쁘다
진짜 이 노을 하나 보러 이 가게를 몇 번을 왔는지 모른다.
가게는 사실 그냥 단독주택 혹은 조립식 건물로 생겼느넫, 여기는 뷰 하나로 먹고 사는 가게니 ... 뭐 저 가게 외관이 중요하지는 않다.
저녁이 되면 조명으로도 불을 밝히는데 노을이 다 지고 난 뒤, 이렇게 조명으로 불을 밝혀도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개인적으로 창원에서 1년 지내면서 갔던 가게들 중에 베스트 중에 하나라서 이렇게 후기를 남긴다.
혹시라도 창원 쪽으로 갈 일이 있다면 한번쯤은 들러보기 좋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