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광안리 수영강변 쪽에 있는 24.7.g이라는 카페이다.
이름이 왜 24.7g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무슨 의미가 있겠지...?
나는 여기 바로 옆에 있는 조종면허 시험장에서 요트조종면허를 취득하고 있는데, 점심시간에 점심을 먹고 잠깐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방문했다.
항상 지나다니면서 보고 카페 외관이 너무 멋져서 언젠가는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드디어 가볼 수 있었다.
위치는 바로 이곳. 민락교 쪽, 수영강변에 자리하고 있다. 그냥 길가에 있고 사실 여기는 무슨 관광명소라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아니기는 하다. 그냥 이쪽을 지나갈 때 한번쯤 방문하면 좋을 만한 곳?
카페는 이런 식으로 생겼다.
카페 겉면을 전부 나무로 둘렀는데 고풍스럽고 너무 멋지다.
뭔가 ... 어디 휴양림에 있는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여기는 핸드드립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이다.
나도 한잔 주문.
정확히 뭘 주문했는지는 ... 기억이 안 나는데 암튼 맛은 있었다 ㅎㅎ
가격은 대충 이 정도.
아무래도 핸드드립이다보니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한잔에 평균 5천원 정도라고 보면 될 듯.
인테리어도 이렇게 전반적으로 나무로 되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나무 감성을 좋아해서 너무 내 취향저격이다.
바깥뷰는 수영강뷰이기는 한데, 사실 카페 자체가 1층이고, 바로 앞에 도로가 있어서 뷰가 좋은 편은 아니다.
실내에는 이렇게 대체로 편한 소파들 자리가 있어서 좋다.
뭔가 테이블 간격도 넓고, 애초에 사람들이 많이 오는 카페가 아니라서 조용히 대화 나누기에 좋은 카페이다.
나는 저기 창가 자리에 혼자 앉아서 마셨다 ㅎㅎ
굳이 굳이 검색해서 갈 만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이쪽을 지나갈 때? 한번쯤 들러서 가볍게 한잔 하면 너무 좋을 만한 곳이다.
특히 여행을 할 때에는 찾아서 가는 것도 좋지만,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재미가 있고 오히려 그런 곳이 더 기억에 남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여기도 수영강변 쪽을 지나갈 때 한번쯤은 들르면 여행의 추억 중 하나로 남을 만한 곳. 뭐 사실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보다 누구와 함께 가느냐, 그곳에서 누구와 시간을 보내느냐가 더 중요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