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의 일상 다이어리입니다.
오늘은 상암에서 갈 만한 아주 아주 깔끔한 카페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상암 쪽에는 뭐가 없다고 생각해서 가본 적이 없는데요 ... 그냥 제가 MBC 라디오를 자주 들어서 그냥 엠비씨가 상암으로 이사갔다라는 말을 라디오에서 하도 들어서 아 그냥 방송국들이 모여있는 곳이구나~ 정도만 알고 있다가 드디어 직접 가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
일단 상암 첫 인상은 그냥 새로 지은 방송국 건물들이 많아서 쌔삥 도시 느낌? 깔끔하고 도시적인 느낌이 강했어요 !! 여기 있는 식당이나 카페들도 대부분 큰 빌딩 안에 입주해 있더라구요. 오늘 소개할 카페는 뭔가 고급스러운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당
이곳은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입니다 !!
위치는 수색역 근처, MBC몰파크 2층이에요 ~~!!! 뭐 웬만한 식당이나 카페들은 다 이 근처에 모여있더라구용 ㅋㅋ
이런 사무실 같은 빌딩의 한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뭔가 일반 카페들과 다르게 약간 고급스러우면서도 전문적인 커피를 지향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직접 로스팅 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이런 로스팅 기계들도 보이는 곳에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제대로 된 커피를 만신다는 느낌도 들어서 좋더라구요 !!
메뉴가 그냥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서 먹는 거랑은 조금 다르죠? 이름만 봐서는 뭔지 잘 모르겠어서 직원 분한테 추천을 부탁드렸습니당 ㅋㅋ 파나마 게이샤인가 저게 무려 11,000원이나 하는데 맛있다고 추천을 해주셔서 저는 저걸 주문했습니다 !! 저야 커피 품종별 맛을 구분할 정도는 아니어서 잘 모르지만,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품종별로 미묘하게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아주 전문적인 곳 !!
각종 디저트나 케잌류도 있어서 나른한 주말 낮에 여유롭게 분위기 잡으면서 쉬기 좋을 것 같은 곳.
짜잔 !! 저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당. 일단 커피잔부터가 다르죠??ㅋㅋ
저 케잌 이름이 뭐였는지 생각이 안 나는데 ... 이런 건 처음 먹어봤는데 껍데기를 벗겨가면서 먹는 거더라구요 ㅋㅋ 신기 ...
제가 주문한 커피는 산미가 풍부해서 약간 시큼한 맛이 나면서 꽃향기가 부드럽게 풍기는 듯한 맛이었습니다. 아주 아주 최고 !!!!!!!!!!!! 뭣도 모르지만 일단 마시는 그 당시에는 와 맛있다 !!!는 느낌
같이 간 친구는 아포카토를 시켰는데 아포카토에 들어가는 아이스크림도 엄청 맛있는 ㄷㄷ
대충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 사람들이 있어서 자세하게는 못 찍었는데 저렇게 주문받고 커피 내리는 곳이 길게 쭉~~~ 뻗어있고 그 맞은편으로 넓게 테이블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테이블 간격도 꽤 넓어서 다른 사람들한테 방해받지 않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곳이더라구요
소소하게 이런 꽃들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구요
각종 디저트류 !! 디저트 케잌도 엄청 맛있었어요 .. 포스팅 하면서 잠깐 찾아보니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 강릉점이 유명한 것 같던데, 강릉이 커피로 유명하다는 건 많이 들어보셨죠?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강릉에 있는 본점도 꼭 한번 가봐야겠어용 ㅎㅎ
맞다 이거 보니까 생각 나네요 ㅋㅋㅋ 이 디저트 이름이 크레페 !!! 얘는 먹는 방법이 특이했는데 일반 케잌처럼 베어 먹는 게 아니라 저 껍데기를 포크로 벗겨서 돌돌돌 말아서 먹는 거더라구요 신기
카페 안에 큼직하게 있는 귀여운 인형
로스팅 하는 곳
카페 내부가 꽤나 널찍하고 깔끔하죠??? 혹시 상암에 가실 분들은 기왕이면 뭐 프랜차이즈 카페들 가는 것보다는 조금 번거롭더라도 여기를 찾아가시는 게 훨씬 분위기도 있고 맛도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용 ㅋㅋ 급한 일 있어서 후다닥 들어가서 시간 때우는 게 아니라면 누구랑 만나서 얘기하기에도 훨씬 조용하고 좋은 듯 !!
지금까지 파카씨 다이어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방명록에 문의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