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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카페, 디저트

분위기 너무 좋은 와인바 혜화 "수도원" 후기 / 분위기 깡패 와인바

by 박하씨 202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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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혜화에서 가기 좋은 분위기 너무 너무 좋은 "수도원"이라는 와인바입니다. 

저는 이번에 간 게 세번째였는데, 진짜 언제 가도 너무 너무 좋은 곳입니다. 

위치는 혜화에서 그 언덕 올라가는 길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대학로 메인 거리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데도 "수도원"이라는 컨셉에 맞게 인테리어를 해서 오히려 또 핫플로 만드는 이런 능력이 대단한 듯 ... 

아무래도 와인바이기 때문에 가격이 살짝 부담될 수 있기는 한데, 4만원 정도 하는 와인 한병 마시면 또 나름 괜찮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시킨 건 55,000원짜리인데, 30년이 넘은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뭐 ...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들면 맛이 좀 다르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한 와인. 

가게 분위기는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엄청나게 어둑어둑한 분위기입니다. 그냥 어두운 수준이 아니라 진짜 옛날에 무슨 탄압받는 기독교인들이 몰래 숨어서 촛불 하나 켜놓고 기도하는 ... 그런 분위기. 

안에는 이렇게 테이블이 몇 개 있습니다. 보통 평소에 가면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자리 잡기기 힘든 편인데, 지금은 코로나 사태 때문에 정말 사람이 없어서 저희 외에 두 테이블 정도 더 있는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핫플 가기는 쉬워서 좋기는 한데 자영업자 분들 정말 너무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매출이 반토막 수준이 아니라 1/10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하던데 ... 얼른 이 사태가 종식되면 좋겠네요. 

암틍 혜화에서 데이트 하시는 분들한테 너무 너무 추천하는 곳 !!! 

나만 알고 싶은 곳이기는 하지만 이미 워낙 유명한 곳이기에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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