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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 악역은 너무 세고,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억지 개그 ...

리뷰/영화, 책, 와인

by 사용자 파카씨 2020. 1. 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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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를 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음 개인적인 총평은 그냥 타임킬링 용으로 보기는 좋지만, 이전의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비하면 터미네이터 특유의 철학적인 느낌은 많이 사라진 느낌. 그래서 별점은 3점. 

큰 스토리는 이전의 터미네이터 시리즈와 똑같습니다. 

이전의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인류를 구할 사라코너의 아들을 죽이기 위해 미래에서 로봇을 보내고, 다시 그 로봇을 막기 위해 미래에서 로봇이 오는 컨셉이었다면, 이번 시리즈에서는 또 다시 인류를 구할 아이를 막기 위해 미래에서 로봇이 오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로봇이 와서 싸우는 뭐 그런 스토리입니다. 

다만, 이번 시리즈에서의 차이라면 이건 스포인데 과거에는 사라 코너의 아들이 인류를 구할 인물이어었다면, 이번에는 여자 주인공인 대니 라모스가 인류를 구할 주인공이 되죠. 처음에는 대니 라모스의 아들일 것이라는 식으로 암시를 하는데, 인류를 구할 인물은 대니 라모스 본인이었습니다. 

아마도 전세계적으로 페미니즘과 여성 지도자 등에 대한 인식 개선이 중요한 화두이다보니 일부러 그런 식으로 구성을 한 것 같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젊은 멕시칸 남자처럼 보이는 사람이 대니 라모스를 죽이러 온 악역입니다. 

더욱 진보된 기술로 원하는 대로 몸을 바꿀 수 있고 아무리 총을 맞고 미사일을 맞고 녹여도 다시 몸을 재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형상 기억 합금?과 같은 엄청난 기술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악역이 너무 강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터미네이터는 너무 구형 로봇이고, 대니 라모스를 구하기 위한 그레이스는 로봇이 아니라 로봇과 사람이 섞인 사이보그, 마블로 치면 캡틴 아메리카 같은 느낌이라 당연히 최신형 로봇에는 상대가 되지 않죠.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다보면 좀 무력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아니 시댕 ... 악역이 너무 강하잖아? 이건 뭐 게임도 안 되는데 그냥 어처구니 없이 간신히 이기겠네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죠. 

실제로 영화에서도 주인공들이 힘을 합쳐서 싸워도 힘에 부치지만, 어떻게 머리를 써서 폭파 시키는 식으로 해서 적을 제압합니다. 

물론 상대가 되지 않다가 극적으로이기는 게 영화적으로는 좀 더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지 몰라도 ... 한편으로는 좀 너무 현실감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그레이스는 대니 라모스와 인연이 있기도 합니다. 그레이스는 미래에서 왔기 때문에 성인이고 현재의 대니 라모스는 여자 아이에 불과하지만, 실제로는 미래에서 어린 그레이스가 악당들에게 당하고 있을 때 성인이 된 대니 라모스가 그레이스를 구해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즉, 현실에서와 반대로 미래에서는 영우이 된 대니 라모스가 그레이스를 구해주는 것이죠. 

뭐 위와 같은 소재는 참신 했습니다. 

아무래도 미래에서 온 로봇들을 소재로 하는 것이니 미래와 현재의 연결점을 보여줘야 좀 더 현재와 미래의 이야기라는 점이 이해가 될텐데, 미래에서 온 그레이스가 미래에서 대니 라모스와 인연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면 아무래도 영화를 보는 관람객 입장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대해 한번이라도 더 생각을 하게 되니 아 이게 미래를 소재로 한 영화였지! 라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뭐 ... 솔직히 말하면 초창기 터미네이터에서의 충격에 비하면 그냥 그저 그런 로봇들 싸우는 이야기이기는 한데 ... 그냥 타임킬링으로 보기에 정말 괜찮은 영화입니다. 

아참, 중간 중간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썰렁한 농담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 하나도 재미 없는데 자기가 재밌다고 하는 걸 가지고 웃음코드를 유발하는 건데 약간은 유치합니다. 그냥 귀엽네~ 하고 넘기면 될 듯.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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