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중고로 구매한 후지필름 X20 카메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출시된지는 상당히 오래된 제품입니다. 아마 2015년엔가 출시되었을텐데 그때 당시에 새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다가 사실 한번 중고로 판매했었습니다. 그때는 한창 아이폰 카메라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때여서 굳이 작은 카메라가 필요하지 않았었죠.
그러다가 최근에 다시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저는 원래 소니 a7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데 이게 아무리 크기가 작다고 해도 좀 들고 다니기가 부담스럽기도 하고, 일상적으로 사진을 찍기에는 너무 사람들의 시선을 잡는 것 같아서 그냥 편리하게 가지고 다닐 목적으로 구매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미 소니 제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소니꺼를 샀으면 배터리도 공유할 수 있고 해서 훨씬 나았을 것 같기는 한데 ... 이놈의 디자인이 너무 이뻐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구요 ㅎㅎ ... 디자인이 진짜 너무 너무 이쁩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필름 카메라냐고 묻기도 합니다. 디지털이라고 하면 다들 디자인 너무 이쁘다고 하죠. 그럴 때 정말 뿌듯합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풀프레임 카메라를 사용하다보니 이 녀석으로 사진을 찍으면 풀프레임에서 되는 것처럼 아웃포커싱이 되지 않으니 사실 이럴 바에 그냥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지 굳이 카메라를 들고다닐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실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 얘는 그냥 중고로 팔아버릴까 고민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도저히 그냥 넘기기에는 아쉬울 정도의 디자인 ... 게다가 알리에서 배터리까지 추가구매를 해서 배터리가 6개나 돼섴ㅋㅋㅋㅋ 이건 뭐 ... 오래 오래 여행용 카메라로 쓸려고 배터리까지 샀는데 그냥 팔기도 또 아깝기도 합니다.
중고로 23만원에 구매를 했는데 이 정도 가격 치고는 조작성이나 성능은 정말 훌륭합니다. 외부에 다이얼도 많이 있어서 이래저래 모드 변경하는 것도 편리하고, 버튼도 꽤 많이 있어서 빠르게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화질도 물론 a7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 그래도 상당히 훌륭합니다. 렌즈 일체형이기 때문에 렌즈를 따로 사지 않아도 되니 20만 원에 이 정도 성능을 뽑아주면 정말 훌륭합니다.
이 녀석으로 찍은 사진을 직접 보여드리는 게 좋을 것 같은데 ... 아직 사진 정리를 못해서 조만간 x20으로 찍은 사진들 모아서 한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그냥 외관만 살펴본 정도로 하고, 다음에 또 자세한 리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질문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