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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여행] 보홀 데이투어 ep1.나비정원 후기 / 보홀 가족여행 추천

박하씨 2024. 9. 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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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데이투어 : 보홀에 온 다음날 하루는 육상투어를 하는 일정. 뭐 바다 보러 와서 굳이 육상투어를 하나 싶기는 하지만, 보홀 여행 영상을 찾아보니 다들 육상투어 한번 정도는 하는 것 같아서 나도 처음이니까 하자는 생각으로 투어를 예약했다. 대충 다니는 코스는 다 똑같은데 나비정원, 맨메이드포레스트, 안경원숭이 보호구역, 초콜릿힐, 로복강을 도는 코스이고 여기에 추가로 짚라인, ATV 정도가 추가된다. 내가 볼 땐 다 필요없고 안경원숭이, 로복강, 초콜릿힐 정도만 가도 충분한 것 같다. 
저 코스를 다 돌려면 호텔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서 돌아오니 오후 5시 정도가 되는 꽤나 빡센 코스이고 프라이빗 투어 16만원이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굳이 이 돈을 써야 하나 싶긴 한데… 프라이빗 투어가 아니면 또 자유투어로 돌기엔 힘든 코스다. 혹시 현지에서 택시 기사를 섭외하면 그냥 로복강, 안경원숭이, 초콜릿힐 정도만 저렴하게 가도 될 듯 하다. 나는 트리플에서 ’놀자스테이션‘이라는 업체에서 예약했는데, 현지 가이드인 ’케빈‘이 사진도 너무 잘 찍어줘서 매우 매우 만족했다. 
#나비정원 : 그냥 나비들 모아놓고 키우는 농장 같은 곳인데 나비만 있는 건 아니고 뭐 원숭이, 악어, 나무늘보 같은 동물들을 사육하는 곳이다. 솔직히 갇혀 있는 동물들 보면 좀 불쌍하기는 한데 암튼 여기도 다 여행사랑 그렇고 그런 관계라서 알게 모르게 현지 가이드가 돈 좀 찔러주면 이래저래 나비들 잡아서 사진을 많이 찍어준다.

안녕 파카씨다. 오늘 하루는 보홀데이투어를 예약했다. 

예약은 트리플에서 했고 가격은 성인 2인데 17만원이었다.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아침 8시부터 출발해서 오후 4-5시까지 하루 종일 프라이빗하게 관광해주는 걸 생각하면 적당한 것 같다. 

일단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나비정원'이라는 곳. 

뭐 솔직히 대단한 게 있는 건 아니고 엄청나게 많은 나비들을 풀어놓고 키우는 곳인데 

투어 가이드가 나비들 데리고 이래저래 사진을 찍어줘서 사진 남기기에는 좋다. 

이런 식으로 나비로 변태하고 있는 번데기도 있고 곳곳에 하여튼 나비들이 오지게 날아다닌다. 

이런 곤충을 좀 무서워 하는 사람은 오히려 싫을 수도 있겠다. 

이런 식으로 나비가 손에 앉기도 한다. 

근데 약간... 곤충을 학대하는 것 같아서 조금 미안하기도 하다. 

이런 식으로 가이드가 사진을 찍어줌. 

다양한 나비들이 있다. 

이런 포토존도 있고. 

뭐 하여튼 다양한 종류의 나비들을 구경할 수 있다. 

나비만 있는 게 아니라 무려 악어도 있다 .... 

독수리도 있고. 

이건 뭐더라 기억이 안 난다 ... 

엄청나게 큰 이구아나도 있다. 

이런 동물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한테 딱인 곳. 

아니 시밎어 비단구렁이도 있다 ㄷㄷㄷ ... 

혹시 목에 걸고 사진 찍을 생각 있냐고 해서 목에 걸었는데 

와 진심 오금이 저려서 지릴뻔 했다. 

각종 기념품들. 딱히 살 건 없다. 

이런 컵은 약간 감성적이다. 

뭐 대충 구경하고 나왔다. 

크 날씨가 너무 좋다. 

여기는 뭐 보홀 데이투어를 신청하면 무조건 가는 곳이라서 특별히 계획을 세우고 말고 할 것도 없기는 한데 그냥 한번쯤 들르기에 괜찮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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