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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노브랜드에서 저렴한 와인 사왔어요! / 빈티지 오크 샤도네이 시음 후기

요새 생활용품을 쇼핑해야 할 때에는 거의 노브랜드를 가는 것 같다. 갑자기 딴 얘기지만 진짜 내가 돈만 있으면 지방 주요 거점 도시에 노브랜드 지점을 하나씩 열고 싶을 정도이다... 

암튼!!! 본론으로 들어와서. 노브랜드 가서 햇반이랑 세제, 섬유유연제 등등 각종 생활용품들을 구매하면서 갑자기 와인이 눈에 들어와서 와인도 구매를 해왔다. 노브랜드에서 파는 와인은 대충 7천원에서 1만 5천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는데, 전문적으로 마시는 게 아니라 그냥 가볍게 분위기만 내고 싶다면 노브랜드에서 파는 와인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 



이 와인은 빈티지 오크 샤도네이인데, 가격은 7800원인가 그랬던 것 같다. 상당히 저렴. 그냥 저녁에 가볍게 영화보면서 취하는 용도로 마시기에 딱 좋다. 맥주 두 캔 정도 가격이니. 

나도 뭐 솔직히 내가 와인에 대해서 엄청 잘 알고 맛을 즐기는 정도까지는 ‘아직’ 아니기 때문에 그냥 노브랜드에서 적당해보이는 와인들로 세 병을 구매해왔다. 그 중에 하나가 이 빈티지 오크 샤도네이다. 레드는 비싼 제품과 저렴한 제품의 갭이 좀 많이 나서 너무 저렴한 제품을 사면 솔직히 맛이 없을 때가 좀 있는데, 화이트는 상대적으로 단 맛이 강해서인지 저렴한 제품을 사도 충분히 만족하면서 마실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저기 라벨을 보면 ‘캘리포니아’라고 써있는데 샤도네이 품종은 추운지역부터 더운 지역까지 다양한 기후에서도 잘 자라서 동유럽,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캘리포니아, 아르헨티나, 칠레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다고 한다. 이 제품은 그 중 캘리포니에서 재배된 샤도네이 품종으로 만들어진 와인인 것이다. 

이 와인은 아무래도 저렴해서 숙성 기간이 짧아서 깊은 맛을 내기 어려워서 그런지 스파클링한 맛이 꽤나 강하다. 그 맛으로 깊은 맛의 부족을 메꾸는 느낌. 그래도 화이트 와인 특유의 사과향, 과일향은 충분히 풍겨서 음식과 함께 분위기 잡으면서 먹기에는 충분한 것 같다. 



빔프로젝터로 효리네민박 보면서 혼자만의 불토(?)를 보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던 와인. 그냥 마시면서 기분 좋으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