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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로수길에 있는 너무 괜찮은 와인바 트레스 다녀온 후기 / 샤로수길 와인바 추천

여행, 맛집/카페, 디저트

by 박하씨 2018. 1. 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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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로수길 와인바 "트레스" 다녀온 후기 


요새 샤로수길에 이런저런 괜찮은 가게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이번에 친구랑 새로 생긴 와인바에 다녀왔다. ‘트레스’라는 곳인데 생긴지는 4개월 정도 됐다고 한다. 너무나도 괜찮은 곳인데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손님이 그리 많지는 않다. 

사실 이런 데는 나만 알고 싶은 곳이기는 한데, 그래도 장사가 잘 돼서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쓴다. 

위치는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의 골목 안쪽이다. ‘야간얼큰우동’이라는 서울대입구역에서 유명한 술집이 있는데 그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이건 어제 우리가 마신 와인이다. ‘산 페드로, 가또 네그로 까베르네 소비뇽’이라는 와인인데 칠레산 와인으로 여기서 판매한 가격은 30,000원이었다. 보통 마트에서 사면 18,000원에서 2만 원 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와인21의 설명에 의하면 풍부하고 잘 익은 블랙커런트와 블랙베리의 아로마가 인상적인 와인이라고 한다. 잘 익은 과일의 쥬시함과 함께 적절한 탄닌, 부드러운 질감이 입 안에서 느껴지는 와인이다. 칠레를 대표하는 와인으로 칠레 내수 시장 판매 1위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는 브랜드의 와인이다. 



색은 조금 맑은 느낌의 검붉은 빛이다. 




가게 내부는 이런 따뜻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사진의 노출이 조금 밝게 나온 편인데 실제로 분위기는 좀 더 어둑한 느낌이다. 



테이블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5개의 테이블이 있다. 그런데 아직은 사람들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어서 조용하고 편하게 시간을 보내다 올 수 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괜찮은 와인바인데 아직은 선뜻 대학생들이 오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어서 그런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가운데에는 와인을 시원하게 보관하기 위한 얼음통?도 준비되어 있다. 시원하게 마셔야 하는 와인은 저기에 담가뒀다가 직접 서빙을 해주신다. 




뭔가 분위기 있게 잘 나온 사진. 





우리가 앉았던 안쪽 자리. 솔직히 여기서 소개팅 하면 진짜 무조건 성공할 것 같은 느낌이다 ... 









저 안쪽에 보이는 커튼을 열고 나가면 화장실이 나오는데 화장실도 상당히 깔끔하고 좋다. 아무래도 술을 마시는 거여서 화장실 갈 일이 많은데 밖으로 나갈 필요도 없고 그냥 저기로 나가면 되니까 편하고 좋다. 심지어 화장실이 너무 깔끔해서 화장실에 가도 기분이 좋다. 





솔직히 이 정도 클라스의 가게가 서울대입구역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가게를 운영하시는 사장님도 광화문 쪽에서인가 큰 와인바에서 일하시면서 전문적인 업계 경력을 가지고 계신다고 하신다. 

우리는 와인 한 병에 하우스 샐러드, 파스타를 하나 시켰는데 가격은 53,000원이 나왔다. 솔직히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기념일을 챙긴다거나 할 때 꼭 한 번쯤은 가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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