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의 쇼핑 다이어리입니다.
요새 샤오미에 꽂혀서 각종 샤오미 제품들을 마구잡이로 사들이고 있는데요 !! 오늘은 이어서 샤오미의 또다른 제품, "샤오미 마우스 패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솔직히 책상 위에서 그냥 마우스를 움직여도 큰 문제는 없기에 ... 마우스패드가 꼭 필요한가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ㅠㅠ 일단 뽐뿌가 오면 주체를 할 수 없기에 질러서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ㅋㅋ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게 있다고 해서 마우스 움직이는 감도가 훨씬 좋아지는 것도 아니어서 필수인 제품은 아니지만, 쌈박한 가격에 책상의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시켜보고 싶은 분들께는 추천합니다. 음 ... 그렇다고 해서 마우스패드 치고 가격이 저렴한 건 또 아닌 것 같네요. 지금 기준으로 오픈마켓에서 소형은 약 12,000원, 대형은 약 17,000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짠!! 샤오미 마우스패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애플 따라쟁이답게 재질은 통알루미늄으로 깔끔하게 빠졌습니다. 오른쪽 하단에 심플하게 mi 로고가 자리하고 있네요.
모서리 부분은 아이패드처럼 다이아몬드 컷팅(?)스러운 처리가 되어있네요. 이번에 새로 나온 아이패드도 다이아몬드 컷팅은 아니라고 하니, 샤오미 마우스 패드도 다이아몬드 컷팅까지는 아니겠지만, 대충 느낌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구요.
아무래도 알루미늄이다보니 처음 만지는 촉감은 조금 차가운 감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하니 좋은데 겨울에는 조금 시렵다는 느낌이 들 수는 있겠네요.
샤오미 마우스 패드의 사이즈는 대형과 소형의 두 가지로, 제가 구매한 제품은 대형입니다. 참고로 대형의 사이즈는 가로 300mm, 세로 240mm이고, 소형은 가로240mm, 세로 180mm입니다. 이 사이즈로 엄청나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대형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구매할 때 여기저기 사진을 많이 찾아봤었는데 소형의 경우에는 보통 마우스 세로 길이랑 마우스패드의 세로 길이가 비슷해서 좀 답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닥면에는 이렇게 전면 고무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 !!! ㅋㅋ 근데 이렇게 돼있다고 해서 미끌림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ㅠㅠ 먼지도 묻고 손으로 살짝 살짝 밀고 하다보면 위치가 틀어지기는 하더라구요 ㅠ 신경쓰일 정도까지는 아니기는 한데 고무 점착력이 조금만 더 강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하단에는 mi.com이라고 샤오미의 웹사이트 주소가 쓰여있습니다.
지금 제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는 마우스패드를 세로로 놓고 쓰는 게 좀 더 편한 것 같아서 일단은 이렇게 쓰고 있어요 ㅎㅎ 세로로도 놔보고 가로로도 놔보고 그냥 그때그때 기분 따라서 바꾸고 있습니다. 지금은 또 가로로 놓고 쓰고 있는데, 가로로 쓰는 것도 괜찮은 것 같네요.
애플 매직마우스와 매직키보드랑도 너무 너무 잘 어울리죠?? 아무래도 알루미늄 재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보니 디자인 통일성 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세로로 놓고 쓰면 손목부분도 마우스 패드 위로 올라가게 되어서 가로로 쓸 때처럼 손목으로 마우스패드를 위로 밀게 되는 현상이 조금 줄어들기는 합니다.
아참, 아무래도 알루미늄이기 때문에 사각거리는 소리가 거슬리지는 않나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솔직히 말하면 사각거리는 소리가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소리가 보통 책상 위에 놓고 쓰는 소리보다 월등히 크냐하면 그 정도까지는 또 아닙니다. 대신 천 재질로 된 보통 볼 수 있는 마우스패드에 비해서는 당연히 소리가 나기는 합니다만, 저는 오히려 이 사각거리는 소리도 컴퓨터를 사용하는 매력도를 한층 올려주는 느낌이 들어용 ㅎㅎ
그럼 이상으로 샤오미의 마우스패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 뭐 마우스 패드야 다 거기서 거기여서 그냥 좀 예쁜, 그리고 재질이 알루미늄일 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저처럼 샤오미 빠돌이라면 !!! 샤오미 깔맞춤을 위해 하나쯤은 구비하시면 좋을 것 같은 제품.
지금까지 파카씨 다이어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순전히 제 주머니를 털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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