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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칼럼] 배당주 투자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배당락이란? 배당락 투자 전략

리뷰/생활정보

by 박하씨 2019. 12. 2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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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오랜만에 주식 관련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최근에는 공부하느라 주식에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기도 하고, 큰 돈을 투자하고 있지도 않아서 주식시장에 큰 관심이 없기는 한데, 최근에 제가 투자해서 수익을 거뒀던 이베스트투자증권과 관련해서 배당주 투자전략을 간단하게 나눠보려고 합니다. 

겸사겸사 "배당락"에 대해서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배당락"이라는 개념을 설명해드리도록 할게요!! 

 

배당금을 받으려면 언제까지 주식을 사야할까?


자, 일단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회사들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해서 주주들에게 배당을 줍니다. 주식은 적금이나 예금과 달라서 1년 동안 가지고 있어야 1년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냥 12월 31일 딱 그 시점에! 그 회사의 주주명부에 주주로 기재되어 있으면 그 사람들한테 주주로서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그렇다면 이론적으로 12월 31일 딱 하루만 주식을 사서 가지고 있어도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주주명부에 주주로 기재되기 위해서는 2영업일이 추가로 소요됩니다. 즉, 오늘 주식을 사면, 내일이 지나고 그 다음날이 되어야 주주명부에 기재가 되죠. 그렇다면 12월 31일에 주주로 기재되어 있기 위해서는 이틀 전에 주식을 사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계산은 영업일을 기준으로 합니다. 올해 2019년을 예로 설명하면 주식시장은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개장하지 않고, 12월 31일에도 개장하지 않기 때문에 영업일의 마지막 날은 12월 30일이고, 그 전 영업일은 12월 27일 금요일, 그리고 그 전날은 12월 26일 목요일이죠. 따라서 올해는 12월 26일에 주식을 사야 올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주주가 됩니다. 12월 26일에 사서 장 종료할 때까지 가지고 있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인 12월 27일에 팔아도 12월 30일에는 주주명부에 주주로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거죠. 

그렇다면 배당락이란?


그런데 이 배당주 투자를 하실 때 "배당락"이라는 개념을 반드시 아셔야 합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12월 26일에 하루만 주식을 사서 가지고 있어도 1년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으니 그렇다면 대부분은 12월 26일 하루만 보유하고 다음날에 바로 주식을 팔아서 배당금은 배당금대로 받고, 그 돈을 바로 다른 주식에 투자해서 또 수익을 얻고 싶어하는 욕구가 생깁니다. 그래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의 다음날에 주식을 우수수 쏟아내게 되는데, 바로 이걸 배당락이라고 합니다. 

올해를 기준으로 하면 12월 27일 금요일에 주식을 팔아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으니 이날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해버리고 현금을 확보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생깁니다. 보통 배당락은 배당금만큼 빠지는 게 일반적인데, 종목에 따라서 장중에 떨어지다가 회복하는 경우도 있고, 배당금보다 조금 더 떨어지는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오늘 이베스트 투자증권은 예상되는 배당금은 약 400원 정도인데 무려 600원 이상이 빠지면서 엄청난 폭락을 했습니다. 저는 배당금만큼인 한 6% 정도 빠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큰 낙폭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참고로 저는 어제 주가가 상승할 때 전략 매도했고, 오늘 6프로 정도에서 1차로 매수하고, 10프로 정도에서 2차로 매수했습니다. 

게시판을 보니 ... 난리가 났습니다.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투자하실 때 이거저거 볼 거 없이 네이버 게시판을 보고 반대로 하시면 됩니다. 

네이버 게시판에 오른다 오른다!! 하는 개인들이 많으면 곧 떨어질 때니까 적당히 수익 보고 팔아야 하고, 곡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이제 슬슬 오를 때가 됐으니 조금만 견디고 기다리면 금방 수익이 납니다. 대신 이게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투자하는 저 역시도 똑같은 개인이기 때문에 ㅠㅠ 저도 옛날에는 이놈의 심리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진짜 어마어마한 손실을 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렇다면 배당주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사실 배당주 투자에 정답은 없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배당금을 받는 것보다는 배당금 기준일 직전에 주가가 많이 오를 때 그냥 적당히 수익을 보고 매도하고, 그 주식이 그래도 좋으면 배당락으로 주가가 급락할 때 다시 매수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일반인들이 투자해봐야 그 정도 투자금에서 배당금을 받아도 그렇게 큰 액수가 아니거니와,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 주식을 사야하는 날은 12월 26일인데, 배당금은 한 4월이 돼서야 들어오기 때문에 사실 보통 사람들이 기다리기에는 꽤나 긴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문제는 배당락이 언제 회복될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배당락이 생각보다 길어서 정말 2개월, 3개월 이상이 될 수도 있는데 4월이 지나서야 받는 배당금 좀 받자고 계좌에 파란불이 켜져 있는 걸 견딜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배당금은 하루만 주식을 가지고 있어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배당금을 받기 위해 연말에 단기적으로 들어오는 자금들이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주가가 꽤나 오르게 됩니다. 차라리 그때 단기적으로 차익을 실현하시고, 배당락일에 바로 저 이베스트 투자증권처럼 주가가 떨어질 때 다시 매수를 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에 좋은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뭐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저도 이베스트 투자증권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눈여겨 지켜보겠습니다.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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