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할 제품은 슈퍼쏘코(super soco)라는 중국 브랜드에서 나온 전동스쿠터입니다. 작년 여름에 너무 더워서 도저히 못 버티고 220만 원이나 주고 구매를 했었는데 ... 사실 지금은 타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국산으로 출시한 와코 ev-e6를 타고 있기는 한데, 그래도 제가 1년이나 탔고 국내에는 리뷰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아서 글로 남겨두려고 합니다.
저는 중국에서 직구로 구매했는데, 국내에서 정식으로 출시한 제품도 있으니 혹시라도 구매하실 분들은 국내에서 정식으로 출시해서 번호판이 달리는 모델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1회성으로만 판매가 되어서 새 제품을 구매하지는 못하고 중고나라에서 구하셔야 합니다.
압도적인 디자인
슈퍼쏘코 전동스쿠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압도적인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이 얼핏 보면 매우 고가의 스포티한 스쿠터처럼 생겼습니다. 사실 로고만 빼고 보면 BMW 로고를 붙여도 어울릴 것 같은 디자인이죠. 물론 그런 스쿠터의 디자인을 베껴서 만든 거기는 하겠지만 암튼 디자인이 정말 우수합니다.
단순히 디자인만 뛰어난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마감도 상당히 훌륭합니다. 사실 지금 타고 있는 와코 ev-e6는 말이 국산이지 중국에서 스쿠터 들여와서 국내에서 그냥 조립만 해서 파는 건데, 마감이 좀 아쉽습니다. 여기저기 허술하고 삐그덕거리는 소리 들리고 ... 64만원이라는 가격만 아니면 사실 그닥입니다.
근데 슈퍼쏘코는 스쿠터를 처음 만드는 회사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놀라울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라이트도 LED 등이어서 안 그래도 배터리를 아껴야 하는 전동스쿠터 특성상 전기를 아낄 수 있고, 조립도 꼼꼼하게 돼있어서 견고한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나중에 슈퍼쏘코에서 좀 더 속력 빠른 스쿠터를 출시하고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가 되면 다시 구매할 마음이 있습니다.
훌륭한 승차감
스쿠터도 어쨌든 타고 다니는 제품이니만큼 승차감이 중요하겠죠? 슈퍼쏘코는 승차감이 정말 우수합니다. 특히 쇼바가 깊어서 그런지 웬만큼 울퉁불퉁한 길을 가더라도 무리가 없습니다.
과속방지턱을 넘어갈 때도 그냥 속력 줄이지 않고 슝 지나가도 그냥 덜컹거리는 느낌이 있을뿐 안정감이 흐트러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이 쇼바 하나만으로도 슈퍼쏘코에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라이트 부분도 상당히 이쁜 것 같습니다. 딱 미래적인 느낌이 들죠?
거의 안 드는 연료비
전기스쿠터나 전기자동차를 타시는 분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연비겠죠? 사실 전기니까 연비라는 말도 틀린 말이기는 하네요.
아무튼!! 일단 휘발유에 비해 전기가 훨씬 싸기도 하거니와, 특히 전기스쿠터는 전기자동차와 달리 그냥 가정에서도 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충전하기도 편리하고 충전하는 비용도 훨씬 적게 듭니다.
게다가 저는 1년 동안 그냥 학교 지하주차장에서 콘센트 꽂고 충전을 해서 1년 동안 연료비가 아예 안 들었다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1년 동안 버스만 타고 다녀도 버스비가 60-70만 원 정도는 나올텐데, 그냥 그 교통비 아끼면서 편하게 타고 다녔다는 거 생각하면 그래도 웬만큼 뽕은 뽑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한번 충전으로 약 50키로미터 정도를 갈 수 있는 것 같은데, 멀리 갈 순 없지만 서울 시내 안에서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가 들어와도 될 정도이기는 합니다. 물론 영업용으로 사용할 수는 없죠.
지금도 와코 ev-e6를 타고 있는데 이 제품도 학교 지하주차장에서 충전하면서 잘 타고 있습니다 ㅎㅎ ... 근데 여러모로 배터리 자체의 디자인이나 마감을 봐도 와코보다는 슈퍼쏘코가 마감도 훌륭하고 훨씬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드네요 ...
도움이 되는 리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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