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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KT에서 저렴하게 예약판매한 에이서원을 구매했었습니다. 저는 아이맥, 맥북프로, 아이패드, 아이폰을 사용하는 진성 애플 유저인데, 솔직히 우리나라에서는 맥만으로 100% 모든 작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윈도우가 필요하긴 합니다. 


그래서 그냥 윈도우가 필요할 때에만 가끔 사용할 용도로 윈도우 노트북을 구매했었죠. 심지어 LTE가 된다고 하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디자인도 상당히 잘 빠졌습니다. 맥북에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고, 알루미늄이 꽤 고급스럽습니다. 




정품 윈도우도 깔려 있는데 노트북 가격이 약 20만 원 정도밖에 하지 않으니 윈도우 가격만 생각해도 꽤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죠. 



그런데 조금 사용해보니 솔직히 답답해서 못 쓰겠습니다. 보급형이니 어느 정도 성능이 후달릴 거라는 예상을 하기는 했지만 이 정도로 느릴 줄은 몰랐습니다. 


나름 SSD 128기가도 달려 있는 녀석이어서 스스디 파워로 꽤 빠를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너무 느려서 간단한 윈도우 작업할 때만 사용하기에도 벅차하는 정도입니다. 


아무리 엘티이가 된다 한들 ... 이 녀석을 들고다니면서 작업하기에는 성능이 너무 부족합니다. 


물론 제가 랩탑으로 맥북프로 레티나를 사용하고 있어서 속도 기준이 좀 더 높을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 역시 노트북은 그냥 한번 살 때 성능 괜찮은 녀석을 사서 주구장창 쓰는 게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 녀석도 약 2-3개월 정도 방치하다가 중고로 판매했습니다. 


비록 저에게는 큰 효용을 주지 못한 제품이었지만, LTE 노트북이라는 점이 신기하기도 하고 하니 한번쯤 사용해보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새로운 주인의 품에서 제 역할을 다해주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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