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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일 쯤 전에 술 먹고 지갑, 에어팟, 애플펜슬 등 소지품을 통째로 다 잃어버렸다. 그 뒤로 절대로 술은 안 먹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하 ... 다시 생각하니 빡친다. 

암튼 원래 있던 것들이 손에 없으니 또 엄청 불편해서, 결국 원래 내가 가지고 다니던 셋업 그대로를 다 복원했다. 에어팟도 그냥 없다 치고 다시 구매하고, 애플펜슬도 새로 구매했다. 

그리고 원래 사용하던 대로 장지갑도 마련했다. 


예전에 사용하던 닥스 장지갑이 진짜 마음에 들었었는데 아쉽 ㅠㅠ 

그럼 지갑을 개봉해보자! 일단 그래도 20만 원 정도 하는 가격을 가지고 있는 지갑답게 상자는 꽤 고급스럽고 단단하다. 

상자를 열면 붉은색 천으로 감싸진 지갑이 나온다. 



안에는 보증서와 가격표! 가격표는 뭐 ... 업체가 붙이기 나름일테니 그리 중요하진 않지만 23만 원이다. 

짜잔!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가죽 제품은 다크 브라운 색상을 선호해서 항상 이런 비슷한 색깔로 깔맞춤 한다. 

그리고 장지갑을 한번 써보니 이제 불편해서 반지갑은 못 쓰겠더라 ㅠㅠ 장지갑이 지폐도 구겨지지 않은 채로 보관할 수 있고, 반지갑에 비해서 두께가 얇다보니 자켓 안주머니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는 게 훨씬 편하다. 

손으로 들면 대충 이 정도 크기. 

얘는 내가 기존에 사용하던 닥스 지갑보다는 좀 더 두꺼운 편이기는 하다. 안쪽에 지폐 넣는 공간이 무지 무지 넓다. 현금 뭉태기 왕창 들어갈 듯 ... 




색깔이나 디자인이 꽤 고급스럽고 이쁘다. 

열면 이런 모습. 왼쪽은 세로로 세워서 카드를 넣고, 오른쪽은 가로로 눕혀서 넣는 형태이다. 

카드는 총 12개가 들어가니 진짜 엄청나게 들어가는 편이다. 


오른쪽에 있는 저 지폐 넣는 부분의 공간이 정말 넓다. 심지어는 내 아이폰 7플러스 휴대폰도 들어가고, 샤오미 10,000mAh 보조배터리도 들어간다. 

처음에는 아예 스마트폰을 여기에 넣어서 다닐까도 생각해봤는데,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마다 지갑에서 꺼내는 것도 은근 일이어서 그건 포기. 

그럼 보조배터리를 가지고 다녀볼까 하다가 보조배터리를 넣으니 너무 무거워져서 지갑이라기보다는 보조배터리 케이스가 된 느낌이라 그것도 포기. 

그냥 지갑 본연의 기능대로 쓰기로 했다. 

이건 지갑 잃어버리고 임시로 사용하던 카드 지갑! 여름에는 저기에 카드 4개 정도만 쌈박하게 넣어서 다니면 편하기는 하다. 



카드지갑에 있던 카드들을 정리해서 넣은 모습. 

내가 뭐 카드를 엄청 많이 넣어서 들고다니는 편은 아니어서 오른쪽 카드 슬롯들은 텅텅 빈다. 약간 공간이 아깝다. 

솔직히 말하면 이전에 사용하던 닥스 지갑이랑 비교하면 좀 불만족스럽기는 한데 ㅠㅠㅠ 일단은 자숙하는 의미에서 만족하면서 써야겠다. 

근데 ... 지갑 바꾸자마자 하필 여름이 돼서 옷이 얇아지니 이 지갑을 들고다니는 것조차 일이 되어버려서 다시 고민이 생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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