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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말에 술에 꽐라가 돼서 완전히 필름이 나갔던 탓에 지갑을 통째로 잃어버렸다. 지갑만 해도 20만 원 정도는 했고, 현금 약 4만 원 정도에, 심지어는 에어팟과 애플펜슬마저도 지갑에 달고 다녔던 탓에 그 전부를 한순간에 잃어버렸다. 

심지어는 그것뿐만 아니라 술자리에서 실수로 옆자리 사람들의 바이올린 케이스를 깨뜨려서 케이스 값만 60만 원을 물어주기도 했다. 후...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짜증이 솟구치지만 순전히 내 잘못으로 인한 것이고, 그나마 경찰 안 오고 그 정도로 해결된 게 어딘가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앞으로 더 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미리 학습비를 지불했다고 생각하기로. 이제 술은 완전히 끊는다. 




결국 다시 구매한 에어팟 

어쨌든 뭐든 있다 없으면 불편함을 느낀다고, 막상 에어팟을 일년 넘게 잘 쓰다가 없으니 불편해서 도저히 못 살겠어서 결국 다시 구매했다. 그리고 그냥 잃어버린 거 자꾸 거슬리느니 원상회복 해두는 게 낫기도 하고. 

어쨌든 새로 구매한 제품이니 리뷰를 남겨본다. 새로 산 것처럼 ... 사실 이전에 처음 샀을 때도 리뷰를 작성한 게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블로그에서 찾아보기 바란다 .

옆에는 심플하게 애플의 로고 

라이트닝 케이블로 충전할 수 있다. 

예전에는 비웃음을 샀던 디자인이지만 요새는 하도 많은 사람들이 하고 다녀서 전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 디자인. 

개봉을 해본다. 

맨 위에는 설명서가 자리하고 있다. 

보증서 겸 설명서. 

그리고 그 안에 치실통처럼 생긴 에어팟이 자리하고 있다. 두 번째 구매한 제품인데도 역시 개봉기는 설레기도 하고, 개봉하는 순간은 한 번뿐이어서 그런지 새롭고 낯설기도 하다. 




케이스 밑에는 라이트닝 케이블이 있다. 애플 제품을 여러 개 사용하는 분들은 이미 사용하고 있는 라이트닝 케이블이 있을테니 굳이 이걸 쓸 일이 없을 수도 있다. 나도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블들이 많아서 이건 그냥 그대로 봉인. 

에어팟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에어팟을 산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후회는 이걸 왜 이제서야 샀을까 ... 라는 후회라고 한다. 나도 처음 살 때는 그냥 무선 이어폰이니까 막연하게 편할 것이라는 생각에 구매했던 건데, 이건 정말 안 쓰고는 그 효용을 모를 정도이다. 

요새 그냥 평범한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매우 저렴한 가격에 많이 나오고는 있지만, 에어팟이나 삼성의 기어 아이콘처럼 완전 무선 형태의 이어폰은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들하고는 완전히 사용자 경험이 다르다. 

양쪽을 이어주는 줄이 없는 것만으로도 휴대하기가 상당히 컴팩트하고, 실제로 사용할 때에도 목에 거슬리는 줄이 없어서 상당히 편리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에어팟은 애플 기기 간 동기화가 정말 강력하다. 이 작은 이어폰 안에 프로세서가 내장이 되어 있어서 한번만 자신이 사용하는 애플 기기와 연결을 해주면 자동으로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통해 모든 기기와 연결이 된다. 

즉, 만약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맨 처음 연결할 때에만 아이폰에 연결해주면 아이패드, 맥북에서는 별도의 연결절차를 거치지 않더라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 맨 처음 아이폰이랑 연결하는 과정도 정말 너무 너무 너무 쉽다. 

뚜껑에는 자석이 달려 있어서 닫을 때는 자석이 착! 하고 달라붙고, 열 때에는 어느 정도 힘을 줘야 열린다. 그래서 원하지 않게 뚜껑이 열려서 안에 있는 이어폰이 분실될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닫을 때도 그냥 살짝만 툭! 건드리면 되니 매우 편리하다. 

심지어 이어폰들을 넣는 안쪽 공간에도 자석이 달려 있어서, 사용한 이어폰을 에어팟 케이스에 넣으면 또 알아서 착! 하고 달라붙어서 들어간다.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편리하다. 



충전은 말했다시피 아래에 있는 라이트닝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상당히 오래 가는 편인데 연속 사용으로 약 5-6시간 정도는 쓸 수 있는 것 같다. 

사실상 그렇게 오래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일은 많지 않으므로 배터리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은 거의 없다. 

심지어 배터리가 다 닳았을 때 저 케이스에 넣어서 10-15분 정도만 충전을 해줘도 충전되는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완충까지는 아니어도 금방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아이폰과 연결하는 방법 

앞에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에어팟은 하나의 기기랑만 연결하면 같은 계정을 사용하는 모든 애플의 기기와 자동으로 연결이 되고, 심지어 그 처음 연결하는 것도 정말 쉽다. 

아이폰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예시로 드면, 우선 아이폰을 켠 뒤! 애플의 에어팟 뚜껑을 열어준다. 저렇게. 

그럼 끝이다. 이건 뭐 설명할 것도 없다. 에어팟의 뚜껑을 열어주기만 하면 아이폰에 바로 에어팟 이미지가 뜨는데, 거기서 ‘확인’을 눌러주면 끝난다. 

그럼 이렇게 연결이 완료되고, 화면에는 이어폰과 에어팟 케이스에 있는 배터리 잔량이 표시된다. 

정말 직관적이고 너무 편하다. 이렇게 하면 앞으로는 별도의 연결 절차 없이도 에어팟을 귀에 꽂기만 하면 자동으로 아이폰과 또릉~! 하고 연결이 되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에어팟만 들고다니는 건 은근 불편! 

에어팟이 크기가 작기는 하지만 은근 에어팟만 들고 다니는 건 또 조금은 불편하다. 크기가 작다고는 해도 바지 주머니에 넣자니 볼록하게 올라와서 조금 보기가 싫고, 자켓 안주머니에 넣자니 여름에는 자켓을 안 입는 경우가 많고 입더라도 안주머니 깊숙한 곳에 들어가 있는 에어팟을 꺼내는 것도 은근 번거롭다. 

그래서 이런 에어팟 휴대의 불편을 해결해주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데, 나는 ‘엘라고’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캐링 케이스를 사용한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클립이 달려 있는 에어팟 케이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면 저 클립을 꽂을 수 있는 벨트나 가방 끈 같은 데에 에어팟을 달아서 다닐 수 있는 것이다. 

사용해본 결과 벨트에 다는 건 너무 아재 같고, 자켓 안주머니에 다는 건 좀 헐렁거려서 불안하고, 가방 끈에다 달자니 그것도 조금은 불안해서, 

나는 이렇게 지갑에 꽂고 다닌다. 물론 ... 이거 잃어버리기 전에 딱 이렇게 들고 다니다가 지갑이랑 에어팟이랑 통째로 잃어버린 거지만 아직은 이것보다 더 편한 셋업을 못 찾겠다. 

여름이고 하니 지갑 들고다니기도 번거로워서 카드 목걸이 지갑을 하나 주문해둔 상태인데, 그 목걸이 지갑에 한번 끼워서 다녀볼 생각이다. 그것도 일단 해보고 블로그에 조만간 포스팅을 올리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두 번째로 구매한 에어팟 리뷰를 마치려고 한다. 사실 뭐 에어팟은 이제 출시된지 한참 지나서 수많은 리뷰들이 있기는 하지만, 두번이나 구매한 사람은 흔치 않을 것 같기는 하니 에어팟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리뷰였으면 좋겠다. 

혹시 궁금한 게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친절하게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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