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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약속이 있어서 연남동에 다녀왔다. 사실 연남동에 간 게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같이 간 사람이 어떻게 연남동에 처음 올 수 있냐며 놀라더라. 

확실히 ... 내가 로스쿨생 치고는 좀 놀러다니고 그래도 로스쿨생은 로스쿨생인지라 다른 사람들이 평범하게 누리고 사는 행복을 조금은 포기하는 면도 없지 않아 있긴 한 것 같다. 



이제 슬슬 나이도 들고 했는지 샤로수길 바깥으로는 나가는 게 너무 귀찮다 ㅠㅠㅠㅠ 근데 연남동 여기 다녀오고 나니 세상에 좋은 데가 너무 많아서 좀 더 부지런히 공부하고, 놀 때도 부지런히 여기저기 좀 다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원바이트는 이렇게 생겼다. 홍대입구역 3번 출구쪽에선가 안쪽으로 들어오면 바로 연남동 골목이던데,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멀리서 봐도 옥상에 있는 테라스가 딱 눈에 띄는 구조이다. 

여기는 지나가는 길에 본 게스트하우스 겸 카페인데, 게스트하우스를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카페는 저녁 7시 쯤이면 닫는다고 한다. 바깥 테라스 분위기가 너무 좋았는데 아쉽. 

다음에 언제 서울에서 여행하는 기분을 내는 의미로 저기 게스트하우스도 한번 가볼까 생각 중이다. ‘하우스 740’이라는 곳인데 간단하게 검색을 해보니 내부도 정말 너무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가격은 날짜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충 1박에 7만 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도미토리 룸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여기는 다음에 갈 때 자세히 알아보기로! 암튼 여기는 다음에 꼭 한번 가볼 생각. 

일단 카페 안쪽으로 들어왔다. 먼저 3층으로 올라왔는데 3층은 무슨 쿠킹 클래스를 하는 공간처럼 생겼다. 



이런 식으로 벽면에 각종 그릇과 컵들로 장식이 되어 있다. 


딱 쿠킹클래스 할 것 같은 주방이 마련되어 있고, 

이런 널찍한 테이블들이 여러 개 있다. 

여기는 평소에는 카페 공간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전체를 대관해주기도 한다고 한다. 대관해서 칵테일 파티 같은 거 하기에 괜찮을 것 같다. 


3층 장식장은 이렇게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액자로 장식되어 있다. 

이런 테이블들이 여러 개 있는데, 사실 여기 3층은 카페 느낌보다는 딱 쿠킹클래스 하는 느낌이어서 뭐 ... 카페라고 하기에는 좀 안 어울리기는 한다. 대신 3층 테라스와 2층 테라스가 진짜 너무 압도적이다. 

이게 종업원 분이 추천해주신 생크림 카스테라. 카스테라 가운데 부분에 생크림이 들어가 있는 빵이다. 맛있긴 한데 뭐 평범한 맛이었다. 


원바이트라는 카페 이름을 빛내고 있는 네온사인 간판! 아 내 방에다가 이런 네온사인으로 psyworld라는 내 블로그 대문을 만들어서 붙여놓고 싶은데 이것도 만드는 게 생각보다는 어려운 것 같더라. 

여기는 2층 테라스! 진짜 저녁에 분위기가 오진다.

2층 내부의 모습. 



실내 인테리어는 그냥 평범하다. 


이게 아까 주문했던 생크림 카스테라. 


3층 테라스는 테이블이 너무 안 이쁘다. 이런 무슨 모텔 욕실에서 사용할 것 같은 타일무늬 테이블인데 ... 그냥 이거 갖다 버리고 나무 테이블을 가져다 두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약~간 혹평을 한 것 같지만, 연남동에 가시는 분들한테는 너무 너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단, 실외 테이블에 앉는다는 조건으로. 

여기는 그냥 날 좋은 날에 테라스에서 시원한 바람 즐기는 맛으로 간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대신 그건 정말 최고다! 

저번 주말에 안 그래도 날씨가 워낙 좋았어서 저녁인데도 선선하고 너무 좋아서 정말 좋은 시간 보내고 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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