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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있는 블라인드를 스마트하게 바꾸는 방법? 브런트 블라인드 엔진

리뷰/IT 제품리뷰

by 박하씨 2018. 5.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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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집에서 원래 사용하던 기기를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점점 많이 나오고 있다. 샤오미의 스마트 콘센트는 연결하면 그 콘센트에 연결된 제품을 무선으로 조작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고, 지금도 꽤 핫한 ‘스위처’라는 제품은 집에 있는 스위치에 부착하면 스마트폰으로 스위치를 켜고 끄는 동작은 무선으로 조종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당연히 앱 내 기능으로 타이머를 설정해서 켜고 끄는 동작도 가능하다. 

아무래도 집에 원래 있던 제품들을 다 스마트하게 바꾸려면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들 수밖에 없는데, 집에서 원래 사용하던 제품에 뭔가를 부착시킴으로써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은 것 같다. 

이번에 소개하는 ‘브런트 블라인드 엔진’이라는 제품은 집에서 사용하는 블라인드를 스마트하게 바꿔주는 제품이다! 드라마 같은 데서 리모컨으로 블라인드를 조종하는 장면이 종종 나와서 엄청 갖고 싶었는데, 비용이 엄청 들 것 같아서 애초에 찾아보지도 않고 포기했던 걸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이다. 




이제 지긋지긋한 휴대폰 알람 버리고, 쏟아지는 햇빛이 알람이 된다! 

네이버에 ‘브런트 블라인드 엔진’이라고 검색하면 나오고, 지금 가격은 하나에 109,000원, 2개 이상을 사면 하나에 99,000원이다. 절대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블라인드를 스마트하게 바꿔주는 제품은 이게 유일하니 어쩔 수 없다. 


패키징은 깔끔하다. 사진에서 보듯이 저렇게 생긴 제품인데, 저기에 블라인드 올리고 내리는 끈을 연결하면, 모터가 돌면서 블라인드를 올리고 내릴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블라인드를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을 표현하고 있다. 

제품을 개봉해본다!!!! 깔끔한 하얀색의 제품이 자리하고 있다. 


저기 위, 아래 화살표로 된 버튼도 있는데 저 버튼을 눌러서 조작할 수도 있고,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침대 바로 옆에 있는 블라인드는 그냥 버튼을 누르는 게 편한 것 같고, 집 밖에서 조작할 때에는 스마트폰 앱으로 하는 게 더 편한 것 같다. 

그리고 아직은 안 되는데, 네이버 클로바 앱으로 연동시켜서 클로바 앱이나, 네이버 웨이브 스피커로 음성으로 “블라인드 올려줘, 내려줘, 절반만 올려줘, 70% 내려줘”라는 식으로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 조만간 될 것으로 예상. 


나는 하나 사보니까 너무 마음에 들어서 ... 2개를 더 구매할 예정이다. 후 브런트에 갖다바치는 돈 ㅠㅠ 그래도 주식으로 번 거 출금해서 그냥 없다치고 써버릴 생각. 

저 빨간색은 접착 테이프이다. 이 블라인드 엔진을 벽에 고정시켜야 하는데 저 스티커로 붙여도 되고 나사를 박아도 된다. 써보니 저 접착 테이프만으로도 충분해서 굳이 벽에 나사 구멍을 만들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손으로 쥐면 대충 이런 크기. 

저 가운데에 있는 홈 부분에 기어를 넣고 블라인드 끈을 연결시키면 된다. 



디자인이 상당히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전원 케이블. 나는 처음엔 무선으로 작동하는 제품인 줄 알았는데, 항상 전원이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뭐 처음 설치할 때 끈만 잘 정리하면 그 뒤부터는 아예 신경을 안 써도 되니 무선보다는 유선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 


블라인드가 있는 곳과 콘센트의 거리가 꽤 멀 수도 있는 상황을 고려해서 콘센트 길이가 상당히 길다. 이 정도면 어디에 설치하더라도 콘센트 길이가 안 닿아서 불편하지는 않을 정도. 

이런 식으로 꽂아주면 된다. 

설명서. 

이건 기어! 2가지 종류가 들어 있어서 웬만한 종류의 블라인드에는 다 사용할 수 있다. 집에 있는 블라인드 중에 끈으로 올리고 내리는 블라인드는 웬만하면 거의 다 사용할 수 있다. 



짠! 이런 식으로 벽에 붙여줬다. 참고로 제품 뒷면에 레일이 있는데, 일단 처음에는 끈을 살짝 헐렁하게 한 상태에서 붙인 다음에, 제품을 아래쪽으로 당기면서 팽팽하게 당겨준다. 

이게 원래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블라인드이다. 그 보통 많이 쓰는 손잡이에 작은 구슬 같은 게 주르륵 달려 있는 형태! 그 구슬 손잡이가 기어에 걸려서 돌아가면서 사람이 손으로 올리고 내리는 걸 이 브런트 블라인드 엔진이 대신 해주는 식이다. 




브런트 앱이랑 연동하는 방법 

일단 앱스토어에 들어가서 brunt라고 검색해서 브런트 앱을 설치해준다. 





이런 식으로 맨 처음에 어떻게 설치해야 하는지를 그림으로 잘 설명해주고 있다. 하라는 대로 하면 끝! 

그리고 집에서 사용하는 블라인드마다 길이가 다 다를테고, 장소에 따라서 어디까지 올라가고 어디까지 내려오는 게 좋은지 취향이 다를 수 있는데, 그걸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다. 



맨 처음 설정할 때 기어가 얼마나 돌아갈지를 정하는 단계이다. 원하는 위치만큼 올라갔을 때 정지를 누르고 ‘저장’을 눌러주면 앞으로 올라갈 때 자동으로 그 위치까지만 올라간다. 반대로 원하는 위치만큼 내려왔을 때 정지를 누르고 ‘저장’을 눌러주면 이제 앞으로 내려갈 때에는 그 위치까지 자동으로 내려가게 된다. 

사실 항상 원하는 위치까지 올라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동으로 정지를 눌러줘야 하고, 반대로 원하는 위치까지 내려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동으로 정지를 눌러줘야 하면 이건 안 쓰고 그냥 손으로 하느니만 못할텐데 자동으로 올라가고 내려갈 위치를 저장해둔다는 건 거의 필수 기능이다. 

그렇게 설정을 모두 완료하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위에는 블라인드 이미지가 있는데 저걸 올리고 내려서 내가 원하는 위치만큼 직관적으로 설정할 수도 있고, 그냥 끝까지 올리고 끝까지 내리고 싶을 때에는 아래에 있는 위, 아래 화살표를 눌러주면 된다. 

위로 향하는 화살표를 누르면 처음에 설정할 때 어디까지 올라갈지 저장했던 위치만큼 딱 올라가고, 아래로 향하는 화살표를 누르면 처음에 설정할 때 어디까지 내려갈지 저장했던 위치만큼 딱 내려온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스케줄링’에 들어가면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해서 언제 올라가고 언제 내려올지를 미리 저장해둘 수 있다. 예를 들면 매일 아침 7시마다 자동으로 블라인드가 올라가고, 매일 저녁 10시마다 자동으로 내려오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는 내 스마트폰 위치를 인식해서 멀어질 때와 가까워질 때 블라인드를 올리고, 내리는 동작을 설정할 수도 있다. 진짜 ... 지금까지 본 스마트기기 중에서 거의 완벽한 제품이다. 

이건 너무 좋아서 집에 있는 블라인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면 집에도 하나 사드릴까 생각중인 제품! 초기 투자금이 조금 들기는 하지만 이거는 한번 사두면 뭐 거의 평생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이니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는 있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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